● 아침출근준비시간, 출퇴근시간, 혼밥시간, 잠자기 전 시간 등
● 자투리 시간을 스터디 시간으로 바꿔주는 애플리케이션 다양
공부는 엉덩이 싸움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정도는 맞지만 무조건 오래 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은 아니다. 그보다는 효율적으로 시간 분배를 적절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무조건 오래 앉아있는 것이 효과적인 공부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적당히 쉬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알아보자. <편집자주>
● 하루에 5분씩 1주일이면 45분, 1개월이면 155분(2시간 35분), 1년이면 1,825분(30시간 25분)
(출처: pixabay)
우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자투리 시간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학생이나 직장인 모두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 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 휴식 시간, 밥 먹고 남는 시간, 퇴근(하교) 하는 시간, 잠자기 전 등 평소에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짧은 자투리 시간들이 있게 마련이다. 이런 시간들이 반복적으로 모여 한 달이 되고, 1년이 된다면 엄청난 시간으로 쌓이게 된다.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자투리 시간들을 확인해 보자. 생활패턴을 체크하면서 `하루 중 자투리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무엇인지`, `낭비되는 시간이 무엇인지` 찾아보자.
1.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등교)하기 전까지의 시간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자투리시간을 꼽아보자면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이나 등교하기 전의 시간이다. 5분만에 세수를 하는 사람도 있고, 30분 정도를 할애해 느긋하게 샤워와 머리를 감는 사람도 있다. 이 욕실에서 보내는 자투리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5분 정도의 짧은 강연 시청이나 영어단어 5개 암기, 주요뉴스 읽기 등으로 시사상식을 높일 수 있다.
2. 출퇴근 등굣길의 대중교통 이용 시간
작년 잡코리아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은 평균 103분(1시간 43분)으로 집계됐다. 출퇴근 길에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음악감상을 꼽은 응답자가 56.3%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모바일 ‘메신저/SNS’가 28.4% △‘잠자기-휴식’이 28% △뉴스콘텐츠 정보검색이 23.8%였다. 학생들의 경우는 직장인의 출근 시간보다는 덜 걸리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20~30분의 시간이 걸린다. 이 자투리 시간을 오디오북이나 동영상클립 시청으로 잘 활용한다면 직장인은 자기 계발에 학생들은 성적 올리기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무의미한 서핑이나 게임을 하는 것보다는 생산적인 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
3. 혼밥을 하는 시간
다른 사람들과 같이 밥을 먹을 경우는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혼자서 밥을 먹을 경우 눈과 귀를 통해 오디오북이나 동영상클립, 미드 시청 등 소프트한 콘텐츠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자칫 체할 수 있으니 어려운 공부보다는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것들로 휴식하듯 볼 수 있는 것들이 좋다.
4. 잠자기 전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
사람마다 다르지만 잠자리에 누워 바로 수면에 빠지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잠자기 전 하루를 정리하는 자투리 시간도 사람에 따라 일기를 쓰거나 책을 읽거나 짧은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런 시간들은 무엇을 습관으로 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변화를 줄 수 있다.
5. 자투리시간 활용 애플리케이션
이러한 자투리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전 세계 석학들의 명강의 ‘테드(TED)’, 영어 단어를 퀴즈 형식으로 복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왕초보영어탈출’, ‘꾸매영(꾸준하게 매일 빡세게 영어)’, 수학 암산을 연습할 수 있는 ‘수학 트릭’, 일본어를 배울 수 있는 ‘하루 1분 일본어회화’, 무료중국어 학습 ‘헬로우차이니즈’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한 해를 시작하는 1월, 새롭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자투리스터디를 습관화해보자. 올 12월까지 엄청난 자투리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