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창업 현장]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애견셀프목욕 & 무인카페’
[자투리 창업 현장]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애견셀프목욕 & 무인카페’
  •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 승인 2020.02.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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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자투리경제=송지수 일러스트레이터]
[자투리경제=송지수 일러스트레이터]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반려견을 목욕시키는 애견셀프목욕카페가 등장했다. 애견카페, 애견운동장, 애견수영장, 애견유치원, 애견호텔에 이어 새로운 시설이 선을 보인 셈이다.

서울 성북구 보문로에 위치한 애견셀프목욕 & 무인카페 ‘멍박스24’는 반려견 셀프목욕과 무인카페가 합쳐진 신개념의 애견동반 휴식공간이다.

작은 반려견도 집에서 목욕시키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샴푸로 털을 감기고 수건으로 닦아준뒤 다시 드라이기로 말리는 일에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 대형견일 경우 손이 더 많이 간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반경 1~2km에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들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다”며 “인구 4명중의 한명은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본격적인 애견셀프목욕카페는 이곳이 처음이라는 것. 카페를 오픈한지 몇 달이 되지 않았지만 입소문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셀프목욕 뿐만 아니라 셀프스파도 가능하다. 애견목욕 기본요금은 16분에 5000원, 이후 3분마다 1000원씩 추가된다. 멍박스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멍박스카드를 구입한뒤 현금을 넣고 충전하면 된다. 반려동물을 버블룸에 넣고 앞치마와 팔토시를 착용한뒤 샴푸를 해주면 된다.

룸은 3개가 마련돼 있다. 대형견 하이드로룸, 대형견 스파룸, 중소형견 스파룸. 샴푸와 컨디셔너, 드라이기, 에어탱크 등 룸안에 있는 것은 무료다. 물론 집에서 사용하는 목욕용품이 있다면 가지고 와서 사용하면 된다.

스파는 목욕을 마치고 하면 된다. 이후 물기를 타월로 닦아주고 에어탱크로 속에 있는 털을 말려주고 겉에 있는 털은 스텐드 드라이로 말려주면 된다. 드라이룸 사용료는 5분에 1000원이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이어서 다음 손님을 위해 뒷정리를 깔끔하게 해주는 게 좋다.

A씨는 “목욕시간 30분을 기준으로 소형견은 1만원에서 1만5000원, 중형견은 2만원 정도 돈이 들어간다”며 “찾아오시는 분들이 가격과 서비스에 대해 만족해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창업 비용은 20평 기준으로 7000만원 정도. 10평 정도는 목욕시설로 나머지 10평 정도는 휴게 공간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고 한다. 물론 가게를 마련하는 비용은 별도다. 창업비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굳이 1층에 가게를 열기 보다는 권리금이 없는 2~3층이 좋고, 위치도 번화한 곳이 아니어도 좋다. 가급적 주차 공간을 많이 확보해놓는 것이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A씨는 말했다.

이 곳에서 반려동물 목욕을 한뒤 커피를 뽑아 먹을 수 있는 커피자판기, 그리고 음료와 가공과자류 등을 판매하는 멀티 자판기도 있다. 별도의 부대수입을 거둘 수 있는 아이템이다. 애견미용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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