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경제=송지수 일러스트레이터] 

 

자금이 자공에게 묻는다, 공자(夫)께서 나라에 가면 반드시 정사(政)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데 이는 공자가 요구한 것인지 그들이 제공하는 것인지

 

자공 왈, 공자(夫)는 온화하며 바르고 공손하며 검소하니(溫良恭儉)

양(讓)으로써 정사를 얻는다. 공자(夫)께서 정사를 구한다고 해도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정사를 구하는 것과는 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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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를 ‘온양공검’으로 표현했네요. 

여기서 양(讓) 이란 의미는 정말 안한다는게 아니고 한번 더 내가 하는게 맞는지 검토해달라는 의미로, 즉 우리가 ‘사양한다’ 했을 때는 하겠다는 의지이나 재검토를 요청하는 의미이니 신중하게 사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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