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조각이 들어가 있는 분수(Lindwurmbrunnen). Photo by 최영규
용조각이 들어가 있는 분수(Lindwurmbrunnen). Photo by 최영규

클라겐푸르트(Klagenfurt)는 오스트리아 남부 케른텐주의 주도로, 흔히 클라겐푸르트 암 뵈르터제(Klagenfurt am Wörthersee)라고 부르기도 한다. 뵈르트 호 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1279년에 건설된 고도(古都)이며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일어난 여러 차례의 대화재를 겪은 뒤 근대적인 도시로 재건되었다. 매년 여름 유럽 최대 규모의 목재 박람회가 열리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 도시의 신광장(Neuer Platz, New place) 한가운데에 도시의 상징인 용조각이 들어가 있는 분수(Lindwurmbrunnen)가 있다. 이 거대한 괴물(용 조각)16세기 말인 1593년에 세워졌다. 클라겐푸르트에서 전해지는 전설에 의하면 헤라클레스가 용(Dragon)을 물리친 자리에 처음으로 마을이 들어섰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근거는 희박하지만 어쨌든 용은 시의 상징이 되었고 그 용의 입에서는 하루도 쉬지않고 물을 뿜어내고 있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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