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고대 이집트 파라오 권력의 상징, 스핑크스(Sphinx)

 

스핑크스(Sphinx). 기자(Giza) 평원. 이집트. Photo by 최영규
스핑크스(Sphinx). 기자(Giza) 평원. 이집트. Photo by 최영규

스핑크스(Σφίγξ, Sphinx)는 원래 그리스의 미술 및 설화 속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로, 사자의 신체에 인간 여성의 머리, 그리고 조류의 날개와 뱀의 꼬리가 달린 짐승으로 주로 묘사된다.

스핑크스는 유명한 그리스 신화인 '수수께끼의 스핑크스' 이야기에서 유래했고 애초에 '스핑크스'라는 이름 자체도 고대 그리스어로 지은 고유명사였다. 하지만 그리스 밖에서도 사람과 사자가 섞인 동물의 유물은 사자 서식지인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 페르시아,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이 유물들은 지역 고유의 신이나 괴물을 묘사한 것이나 기록이 소실되고 이후 재발견 되면서 스핑크스 비슷한 것에 모조리 스핑크스라는 이름을 붙여서 일반명사화 되었다.

스핑크스에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인간의 머리를 한 안드로 스핑크스, 호루스처럼 새의 머리를 한 히에라코 스핑크스, 양의 머리를 한 크리오 스핑크스 등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스핑크스를 '파라오의 살아있는 모습(Shesep ankh)'이라고 했고, 아랍인들은 '공포의 아버지(Abu al-Haul)'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집트 기자의 스핑크스는 피라미드가 건설된 시점에 세워졌지만, 신비한 형상 때문에 스핑크스 자체는 피라미드가 세워지기 수천년 전 융성했던 다른 문명의 것이라는 추측들도 있다.

 

자료 출처

https://namu.wiki/w/%EC%8A%A4%ED%95%91%ED%81%AC%EC%8A%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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