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재활용] 철거가 쉽고 해체 후에도 재사용이 가능한 ‘모듈러 공법’
[친환경·재활용] 철거가 쉽고 해체 후에도 재사용이 가능한 ‘모듈러 공법’
  •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 승인 2020.03.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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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단우드’가 공급 중인 디자인 샘플. 사진=GS건설
GS건설이 인수한 '단우드'는 목조 단독주택 전문업체로 독일 모듈러 주택 시장에서 매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단우드가 공급 중인 디자인 샘플. 사진=GS건설

일반 철근콘크리트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빨리 지을 수 있고, 철거가 쉬운 모듈러 공법이 친환경이라는 관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모듈러 공법은 레고 블록 쌓듯이 구조물을 하나하나 쌓아 올리는 조립 공법이다. 기존의 현장시공 방식 대신 공장에서 주택 구성품을 70% 가량 조립한 뒤 현장에서 레고처럼 조립해 설치한다.

조립하는 방법에 따라 수천 가지의 새로운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인력 및 원가 절감 외에 해체 후에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건설폐기물 감소 등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모듈러 시장은 그동안 미국과 유럽시장 위주로 형성돼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내에서도 건설인력 고령화와 인력난과 환경 요건 강화, 대규모 주택개선 프로젝트 등에 힘입어 시장이 커지고 있다. 국내시장 규모도 올해 1조1600억원에서 오는 2022년 2조4188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2000년대 초반 국내에 첫 진출한 모듈러주택은 단열에 취약하다는 단점과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 부족 등의 이유로 외면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효율성을 높인 상품과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숙소와 5층 이상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면서 정부가 나서 모듈러주택 해외시장 진출까지 고려하고 있다. 정부는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해 모듈러 공공주택을 국가연구개발 과제로 추진 중이다.

모듈러 주택은 조립하는 방법에 따라 수천 가지의 새로운 모양을 만들 수 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유럽 2개사와 미국 1개사 등 선진 모듈러 업체 3곳을 동시에 인수했다.

GS건설은 모듈러 전문회사 인수를 통해 해외 모듈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GS건설이 인수한 폴란드 단우드는 목조 단독주택 전문으로 독일 모듈러 주택 시장에서 매출 4위 업체다.

영국 엘리먼츠는 영국 내 다수의 고층 모듈러 실적을 보유한 회사다. 현재 런던에 21층 고급 레지던스를 시공 중이며 2020년 완공 예정이다. 모듈러 화장실도 생산해 영국에서 매출 기준으로 모듈러 화장실 전문회사 중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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