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 회계부정, 익명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 회계부정, 익명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
  •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 승인 2020.03.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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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회계 부정에 대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회계 부정에 대한 익명 신고를 허용하는 내용의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최근 정례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앞으로 회계 부정에 대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회계 부정에 대한 익명 신고를 허용하는 내용의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최근 정례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앞으로 익명으로도 회계부정에 대한 신고를 할 수 있다.

그동안 외부감사 대상회사 또는 그 감사인의 회계부정을 금융당국에 신고하려면 제보자는 실명을 밝혀야 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고자의 인적사항 등 신분에 관한 비밀을 엄격히 유지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관련회사 등)에 유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다만 허위제보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보내용에 구체적인 회계부정 증빙자료가 첨부돼 있고 명백한 회계부정으로 볼 수 있는 경우에만 감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고대상은 회사가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행위 등 외감법에서 정한 회사 및 감사인의 회계부정행위 등이다.

구체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위배된 회계정보 작성 및 위조‧변조‧훼손‧파기 행위 △회사가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하여 재무제표를 작성한 행위 △감사인(소속 공인회계사 포함)이 감사대상 회사의 재무제표를 대리작성하거나 회사가 감사인(소속 공인회계사 포함)에게 대리작성을 요구한 행위 △감사인이 회계감사기준에 따라 감사를 실시하지 아니하거나 거짓으로 감사보고서를 작성한 행위 △기타 회계정보를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사실을 감춘 행위 등이다.

신고방법은 금융감독원 회계포탈사이트(http://acct.fss.or.kr) 상단 신고센터의 '회계부정신고-포상'을 클릭하거나  하단 '회계부정신고'를 클릭한뒤 회계부정신고 또는 회계부정 익명신고 중 선택하면 된다. 이어 개인정보수집 동의 여부 선택(실명신고의 경우 동의 필수) 후 다음단계를 클릭하고 신고내용 입력후 '글등록'을 클릭하면 된다.

자료=금융위
금융감독원 회계포탈사이트(http://acct.fss.or.kr) 상단 신고센터의 '회계부정신고-포상'을 통해 신고를 하면 된다. 자료=금융위

이번 규정 개정안에는 감사인인 회계법인이 품질관리기준 위반에 대한 개선권고 중요사항을 다시 위반하면 시정요구 후 해당 회사의 감사업무를 제한할 수 있는 제재 근거도 마련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감사인이 품질관리기준 위반에 대한 개선권고의 중요사항을 다시 위반하면 증선위가 제재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현재 감사인의 품질관리기준 위반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의 조치 수단은 개선권고, 미이행시 외부공개뿐이어서 제재의 실효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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