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중세 귀족들의 거주지였던 성채도시 몰타, 임디나(Mdina)

 

임디나의 입구(Mdina Gate).     Photo by 최영규
임디나의 입구(Mdina Gate). Photo by 최영규

고대 페니키아인들에 의해 지중해의 몰타섬 중심부에 처음으로 세워진 도시로 수차례의 정복과 지배를 받다가 로마시대 때는 몰타의 수도로 지정되어 십자군 전쟁을 치르면서 번성하였다. 이전에는 노타빌레(Notabile), 시타 베키아(Citta Vecchia), 시타 노타빌레(Città Notabile) 라고도 불렸지만 오늘날에는 임디나 (Mdina) 혹은 고요한 도시 (Silent City) 라고 부른다. 오늘날의 이름은 아랍의 지배를 받을 당시 '도시'라는 뜻의 아랍어 '마디나 Madïnah'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로마시대에는 바로 옆 라바트와 함께 몰타의 수도인 '멜리타 Melita'였는데 1570년 발레타로 수도가 이전된 후 사람들이 많이 떠나게 되자 고요한 도시 Silent City 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마을 입구에 도착하면 관광객을 위한 마차가 줄지어 서있다. 날씨가 덥지만 않으면 걸어서 다닐만한 작은 도시이건만 city tour bus 대신 마차를 이용하면서 마을을 구경해도 좋을 듯하다.

자료출처

1. www.insightguides.com/berlitz

2. 몰타관광청 https://www.visitmalta.com/en/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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