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인생의 희노애락이 모여있는곳, 비겔란 공원 (Vigelandsparken)

 

비겔란 조각공원의 상징 모노리스(Monolith). 정상을 향해 안간힘을 쓰며 기어오르는 남녀노소 121명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구스타프 비겔란 (Gustav Vigeland) 작.  Photo by 최영규
비겔란 조각공원의 상징 모노리스(Monolith). 정상을 향해 안간힘을 쓰며 기어오르는 남녀노소 121명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구스타프 비겔란 (Gustav Vigeland) 작.                 Photo by 최영규

 

 

비겔란 조각공원의 상징 모노리스(Monolith).   Photo by 최영규
비겔란 조각공원의 상징 모노리스(Monolith). Photo by 최영규

 

비겔란 조각공원 안내도.    Photo by 최영규
비겔란 조각공원 안내도. Photo by 최영규

노르웨이(Norway)   오슬로를 관광하는데 꼭 추천하고 싶은 명소, 비겔란 공원이다. 오슬로 시내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지만 트램이나 버스로 갈 수 있는 곳이다. 푸른 잔디와 각양 각색의 꽃에 뒤덮힌 공원과 곳곳에 있는 조각작품은 운치를 더해 준다.

정문을 들어서면 보리수 가로수 길이 있고, 인공호수에 걸쳐있는 다리와 동상들, 인간의 일생을 묘사해 놓은 분수, 121명의 남녀노소가 조각되어 있는 17 m, 260 ton의 화강암 탑, 해시계 등 약 850 m의 거리에 193개의 조각품들이 늘어서 있다.

이중 모노리스(Monolith)는 고대에 만든 커다란 돌기둥이나 첨탑을 말하는데, 그 의미는 외로운, 하나의, 또는 고립된 바위라는 뜻으로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이 거대한 화강암 기둥에 새겨진 조각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상을 향해 안간힘을 쓰며 서로 뒤엉켜 괴로움으로 몸부림치며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인간의 처절한 모습을 적나나하게 묘사했음을 시사한다. 이 돌탑 모노리스는 비겔란이 세명의 전문 석공의 도움을 받아 14년 걸려서 만든 작품이라 한다.

이곳 조각품들은 구스타프 비겔란 (Gustav Vigeland)이 했으며 각각의 작품에 대한 설명은 개인 마다 다른 느낌을 갖는다는 의미에서 없다.

이곳에서 신나타겐(심술쟁이)”이란 사내아이가 화난 얼굴로 한쪽 다리를 들고 있는 조각품이 있는데 흥미롭다.

 

자료출처

1. 세계를 간다. 북유럽, 랜덤하우스

2. 두피디아 여행기;

http://www.doopedia.co.kr/travel/viewContent.do?idx=171003000033456

3. 노르웨이 관광청. https://www.visitnor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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