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지구의 날' 맞아 제로웨이스트·플로깅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도 펼쳐져

안랩은 지구의 날을 맞아 `생활 속 실천` 환경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안랩은 사옥 내 수돗물 재활용 중수도 시설 및 친환경 계단 구축, 엘리베이터 홀짝 제 운영 등의 환경경영을 펼치고 있다. 사진=안랩
안랩은 지구의 날을 맞아 `생활 속 실천` 환경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안랩은 사옥 내 수돗물 재활용 중수도 시설 및 친환경 계단 구축, 엘리베이터 홀짝 제 운영 등의 환경경영을 펼치고 있다. 사진=안랩


주요 기업들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최근 친환경 경영을 선언했다.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환경적 가치 실현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환경보호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전 세계에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TV의 골판지 포장재에 '에코 패키지'를 적용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적용해 박스를 소비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자르고 조립해서 고양이집, 수납함 등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탄소중립 2030'을 실천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나오는 탄소를 2017년(193만t)의 절반 수준인 96만t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소재 칫솔 사용, 비닐봉투 대신 가방으로 장보기, 페이퍼 타올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등 환경보호 캠페인도 펼쳐지고 있다.

안랩은 `생활 속 실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안랩은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쓰레기를 줄이려는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실천을 캠페인의 첫 주제로 삼고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안랩은 제로웨이스트의 의미와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 하는 방법 및 중요성 등을 담은 콘텐츠를 안랩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내한다.

안랩은 제로웨이스트 외에 `줍다(plocka upp, 스웨덴어)`와 `천천히 달리다(jogging)`의 합성어로, 건강을 위해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위인 `플로깅(plogging)`,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 정보를 알리고 실천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현대차가 지구의 날을 맞아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차가 지구의 날을 맞아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부터 방탄소년단과 함께 ‘Because of You’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청정에너지 ‘수소’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전파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상영된 영상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특별 영상은 ‘아름다운 대자연의 소중한 언어들’이란 주제로 아름다운 대자연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현대차의 ‘글로벌 수소 캠페인’ 특별 영상은 22일 오전 6시 현대자동차 월드와이드 유튜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향후 국내외 TV CF를 비롯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삼성카드가 CU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함께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24365 친환경 에코백`을 1천개 한정 제작·판매한다. 사진=삼성카드
삼성카드가 CU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함께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24365 친환경 에코백`을 1천개 한정 제작·판매한다. 사진=삼성카드

삼성카드는 BGF리테일과 함께 '24365 친환경 에코백'을 1000개 한정 제작 판매한다.

'24365 친환경 에코백'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포켓 CU' 모바일 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000원이다. 삼성카드로 결제 시 5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CU GET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 1매가 에코백과 함께 제공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그린 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다 쓴 화장품 공병을 매장에서 회수해 리사이클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제품을 생산하며 발생하는 다양한 부산물들도 창의적으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려는 친환경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빙그레는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분바스틱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 전액을 NGO 환경 보호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빙그레
빙그레는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분바스틱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 전액을 NGO 환경 보호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빙그레

 

빙그레는 분바스틱 캠페인을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한다.

빙그레의 분바스틱 캠페인(분리배출이 쉬워지는 바나나맛우유 스틱)은 지난 2월 김해시,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시작했다. 바나나맛우유 공병을 재활용해 분리배출을 쉽게 도와주는 스틱으로 제작하는 캠페인이다. 김해시청에서 수거한 2160개의 바나나맛우유 공병을 100% 재활용하여 분바스틱으로 제작해 참여자들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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