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ASMR 듣고 가시지 않을래요?

코로나로 인해 뜻하지 않게 집에서 있는 시간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요즘 우리는 집에서 시끄러운 청소기 소리부터 창문 밖으로 들리는 빗소리까지 다양한 소리를 무의식 중에 접하고 있다.

주로 작아서 혹은 사소해서 지나쳤던 소리 중에는 집중해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소리도 있다.

앞으로 이런 일상에서 사소하지만 편안한 소리를 찾아 녹음하고 매주 한 편씩 업로드 할 예정이다. 우리 모두 영상을 통해 사소한 소리에 집중해보자.

[자투리경제=송지수 일러스트레이터]
[자투리경제=송지수 일러스트레이터]

 

 

# 종이 구기는 소리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시간을 종이와 함께한다. 종이로 된 노트에 글을 쓰기도 하며, 종이로 된 가방을 들고 다니기도 하고, 종이를 접어 예술품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종이를 만질 때 그것이 내는 소리에 집중해보았나?

아마 사소하게 여겨 관심을 가져본 기억은 없을 것이다. 

종이는 고유의 자글자글한 소리가 있다. 이는 마치 수십 마리의 바지락이 부딪힐 때 나는 소리와 유사하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요리를 할 때 나는 소리도 연상하게 한다.

하지만 앞에 두 예시보다는 다소 잔잔한 분위기를 품었다는 차이점이 있는 데에서 종이만의 개성을 느낄 수 있다.

오늘은 일상에서 자주 들렸던 개성 있는 종이의 소리를 들어보며 편안함을 느껴보자.

'자율 감각 쾌감 반응'(ASMR: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이란 주로 청각을 중심으로 하는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 후각적, 혹은 인지적 자극에 반응하여 나타나는, 형언하기 어려운 심리적 안정감이나 쾌감 따위의 감각적 경험을 일컫는 말이다.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으로 바람이 부는 소리, 연필로 글씨를 쓰는 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을 제공해 준다.  [출처: 위키백과, 시사상식사전]

 서체: Mapo꽃섬체  출처: 마포구청 홈페이지 https://www.mapo.go.kr/site/main/content/mapo040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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