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19세기 프랑스 사실주의 화가, 로자 보뇌르와 니베르네의 밭갈이

 

19세기 프랑스 사실주의 화가, 로자 보뇌르의 명화 ‘니베르네의 밭갈이’, 캔버스에 유채. 133X260cm. 오르세 미술관
19세기 프랑스 사실주의 화가, 로자 보뇌르의 명화 ‘니베르네의 밭갈이’, 캔버스에 유채. 133X260cm. 오르세 미술관

평생 동물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린 19세기 프랑스의 여성화가 로사 보네르(Rosa Bonhur, 1822-1899).

필자가 2017년 오르세 미술관을 관람하다가 한 켠에 걸려 있는 이 그림을 보고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림을 자세히 관찰하면 밭을 갈고 있는 소의 코에서 나오는 콧물 자체를 너무나 사실적이고 세밀하게 묘사한 작가의 섬세성에 감탄하게 되었다. 그후 또 다시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할때면 꼭 다시 보게 되었다.

19세기가 되어 미술계에서 극소수의 여성들에게 허용했던 그림은 정물화, 초상화, 풍경화 뿐이였다. 그 이유는 여성들에겐 남성 화가들이 당연하게 그리던 누드화가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그녀는 남성 화가만의 전문 분야였던 동물화에 용감하게 도전한다.

이 작품은 1848년 살롱에서 메달을 수여받은 로자 보뇌르에게 정부가 주문해서 그린 작품이다. 로자 보뇌르는 소들이 포도밭에서 밭을 가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여섯 마리의 소의 강한 힘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평화롭고 고요한 농부들의 세계를 묘사하면서 농경에 대한 민속학적 관심과 지역적 특수성을 표현하고 있다.

 

자료출처

 

1. 유로자전거나라.

https://www.eurobike.kr/community/community_010100-view.html?s_nara=FR&s_gubun=%EB%8F%84%EC%8B%9C%EC%A0%95%EB%B3%B4&search_kind=&search_text=&bbs_group=tongsin&gotopage=4&bbs_uid=5121

2. 오르세미술관. www.musee-orsay.fr. ISBN 978 2 35433 13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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