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화.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Jungfrau)
융프라우는 알프스 최초로 지정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유럽의 지붕’이라는 별명을 가진 높이 4158m의 알프스의 한 봉우리이다. 융프라우란 ‘처녀’를 가리키는 말로 알프스의 높은 봉우리들을 등정하기 위한 거점 마을인 인터라켄의 아우구스티누스 수녀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명명하였다고 한다. 1912년에 완공된 톱니바퀴의 산악열차는 많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융프라우 정상을 갈 수 있게 해 주었고 이로 하여금 스위스 관광의 주요 지점이 되었다.
스위스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방문하게 되는 곳이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 젊은 처녀의 어깨)이다. 융프라우요흐로 가기 위해서는 클라이네 샤이데크(Kleine Scheidegg, 2061m)에서 등산 열차로 갈아타야 한다. 출발후 10분 정도가 지나면 7122m의 긴 터널이 시작된다. 대단히 단단한 석회암을 뚫어서 만든 터널이기 때문에 바위의 여러 모양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이곳에 오르면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우체국, 빙하를 깎아 만든 얼음궁전, 플라토 전망대 등이 있다.
고산지대인 융프라우요흐로 가는 경우에는 꼭 선그라스, 자외선 차단제, 따듯한 자켓 등을 준비해야 하고, 고산병 증세가 있는 경우 휴식을 취하거나 서둘러 하산하는 것이 좋다.
자료출처
1. 스위스 관광청. https://www.myswitzerland.com/ko/
2. 위키백과
3. World Tour Guide. 세계를 간다. 중앙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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