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투자 나침반] 팬데믹 재발되지 않더라도 '엔데믹' 가능성 높아
[자투리 투자 나침반] 팬데믹 재발되지 않더라도 '엔데믹' 가능성 높아
  •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 승인 2020.06.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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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불안한 추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자료=하이투자증권
미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불안한 추세를 보이고 있고(왼쪽), 중국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그래프 오른쪽). 자료=하이투자증권
유럽 확진자 수는 줄어드는 모습이지만 미국의 경우 아직도 불안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자료=하이투자증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내에서 진정되는 양상이지만 브라질, 인도 등 이머징 국가들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가별 코로나 19 확진자수를 보더라도 3월초 당시와 비교해 보면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이머징 국가들이 중국 및 유럽국가들을 제치고 상위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선진국 중심의 팬데믹 현상이 이머징 국가 중심으로 이동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11일 베이징의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 시장에서 신규 확진자 발생한 이후 신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미국 일부 주의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와 더불어 재확산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이머징 국가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자료=하이투자증권
이머징 국가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자료=하이투자증권
자료=하이투자증권

15일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790.1만 명이고 사망자 수는 약 43.3만 명이다. 확진자 수에서 사망자 및 완치자 수를 제외한 현재 감염자 수는 377.0만 명이다. 

또 하나 우려스러운 부문은 미국내 신규 확진자 수이다. 경제재개 이후 신규 확진자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불안한 조짐들이 나오고 있다. 일단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가 소폭이지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일부 주의 경우 신규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현상은 불안한 증후라 할 수 있다.  

더욱이 미국내 전국적 시위 및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재개 등은 신규 확진자수를 재차 증가시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인임이 분명하다. 코로나 19 백신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백신개발이 성공하더라도 상용화되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백신을 개발 중인 모더나가 제3상 임상에 성공하더라도 시판은 빨라야 내년초로 예상되고 있다. 결국 글로벌 경제는 하반기 코로나 19 위험에 여전히 노출되어 있을 수 밖에 없다. 다행히 각국의 적극적인 방역 등으로 팬데믹 상황이 재발되지 않더라도 소위 엔데믹(endemic : 특정 지역의 주민들 사이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풍토병)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세 속도, 경기 정상화 혹은 재정정책 실행 속도 그리고 백신 개발 속도, 즉 이들 속도간 상대적 강도에 따라 글로벌 경기와 주식시장 흐름이 좌지우지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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