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화. 싱벨리르(Þingvellir) 국립공원,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를 관광하는 경우 싱벨리르를 가면 지질학적으로 알아야하는 두 지각판, 즉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이 서로 직접 맞닿아 생긴 협곡이 있다. 이 협곡은 아이슬란드 전국을 관통하고 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외계영화에나 나오는 듯 높이 치솟은 용암 절벽이 웅장하게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본다.
일부에서는 협곡사이에 관광객의 보행을 도우려는 듯 나무판을 깔아준 곳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그 자체로 놓아둔 곳도 볼 수 있다. 해저산맥(대서양 종양 해령)이 땅 위로 노출된 진풍경과 대지의 갈라진 틈 가우(Gja)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북미대륙판과 유라시아 대륙판 위에 걸쳐 있는 아이슬란드의 해저에서는 지금도 끊임없이 새로운 용암이 축적되어 매년 2~3cm씩 국토가 동서쪽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싱벨리어 국립공원에 가면 균열 사이로 지구의 대륙판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용암이 덮인 호수를 구경하고 아이슬란드의 정치사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
두 개의 지각 암판을 따라 싱벨리어 국립공원에서 자연적인 지형이 형성되고 있다. 초자연적인 싱그발라바튼(Thingvallavatn) 호수로 용암이 흘러 들어가 냉각되면 비옥한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 지역에는 1,000년 전 정치적 반역과 폭력이 난무했던 아이슬란드의 역사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자작나무 숲 지대로 덮인 식물 지형을 따라 트래킹에 도전해 보는 것도 흥미롭다.
방문객 센터에서 공원 형성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방문객 센타에 가면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자연적 지형을 소개하고 있다. 대화형 체험 전시관에서는 세부 정보와 공원의 관람 포인트를 비디오 클립으로 제공하고 있다. 공원 관리인이 동행하는 무료 가이드 투어도 있다.
자료 출처
1. Guide to Iceland.
https://guidetoiceland.is/ko/best-of-iceland/top-9-detours-on-the-golden-circle
2. Stubby Planner
http://www.stubbyplanner.com/exp/index_exp.asp?expserial=934
3. Expedia.
https://www.expedia.co.kr/Thingvellir-National-Park-Blaskogabyggd.d6062477.Place-To-Vis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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