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도 하면서 모아지는 잔돈을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CMS 계좌에 넣어둘 수 있는 금융상품이 나오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투자도 하면서 모아지는 잔돈을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CMS 계좌에 넣어둘 수 있는 금융상품이 나오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CU는 삼성증권, 잔돈 적립 애플리케이션 '티클'과 손잡고 상품 구매 시 결제한 금액의 1000원 이하 잔돈을 삼성증권 CMA 계좌에 10% 추가 저축해주는 편의점 재테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클은 잔돈을 적립해 해당 금액만큼 저축하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앱에 등록한 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1000원 이하의 잔돈이 ‘티클 저금통’에 적립된다. 예를 들어 1200원짜리 커피를 결제하면 잔돈 800원이 티클 저금통에 적립되는 방식이다. 잔돈이 발생하지 않는 1000원 단위 금액으로 결제할 경우 일괄적으로 1000원이 적립된다.

티클 저금통에 적립된 잔돈은 매주 본인이 설정한 은행계좌에서 티클에 등록한 삼성증권 CMA 계좌로 자동이체된다. 이체된 저축 금액은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으며 다른 금융상품에도 투자할 수 있다.

CU는 오는 9월까지 상품 구매 후 적립된 잔돈의 10%를 매주 저축 지원금으로 고객의 CMA 계좌에 추가 적립해준다. 일주일간 CU에서 구매 후 적립한 잔돈이 5만원인 경우 해당 금액의 10%인 저축 지원금 5000원이 더해져 총 5만5000원이 CMA 계좌로 입금된다.

한편 삼성증권 고객들이 올초부터 진행 중인 잔돈저축 서비스로 사들인 주식이 1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초부터 티클을 통해 티클 저금통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거래된 주식 금액은 98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티클 저금통 서비스는 티클에 연동한 카드 결제과정에서 남은 잔돈을 삼성증권 CMA 계좌에 자동으로 저축해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해준다.

고객들은 삼성전자, 네이버 등 국내 주식은 물론 상반기 미국 주식 거래 금액 1위를 달성한 테슬라 등 종목도 활발히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용수 삼성증권 디지털 본부장은 "BGF리테일과의 협업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소액 재테크 서비스"라며 "잔돈 저축 서비스가 꾸준히 저축하는 습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델이 잔돈 저축앱 티클을 선보이고 있다.사진=BGF리테일
모델이 잔돈 저축앱 티클을 선보이고 있다.사진=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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