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재활용 'UP' 현장⑭] 새활용을 알아가는 첫 걸음
[자투리 재활용 'UP' 현장⑭] 새활용을 알아가는 첫 걸음
  • [자투리경제=김한빈_SNS에디터]
  • 승인 2020.08.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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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새활용플라자' 알아보기

새활용을 알아가는 첫 걸음

'서울새활용플라자'를 알아보자.

 

대본 

 

과거부터 이어지는 꾸준한 자원 남용으로 현재는 자원 사용에 과부하가 걸려버렸고 현 세대는 자원고갈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용했던 자원을 폐기하는 데에서 생기는 환경 오염도 큰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한 번쯤 이런 문제를 고민해보았다면 자원의 재활용이 현재 얼마나 중요한 이슈인지 모두 알 테지만 정작 재활용과 관련한 활동을 실천하고자 할 때 마땅한 활동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활동을 찾기 이전에 관심을 가지는 것 또한 문제다. 그냥 ‘재활용을 생활화하자!’는 말은 이미 진부해진 지 오래되었고 재활용이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지 보고 느끼지 못하면 재활용 활동에 공감하기란 쉽지 않다.
여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긴 기관이 하나 있다. 이름하여 서울새활용플라자이다.

 

새활용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하자면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박문각)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게시된 설명을 덧붙이자면 새활용 제품은 물건을 처음 만들 때부터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며 쓸모가 없어진 후까지 고려하는 것, 물건을 가치 있게 오래 사용하도록 의미를 담아서 만드는 것까지 자원을 자연스럽게 재순환하도록 돕는 활동이라 명시한다. 

 

서울비전 2030(서울형 자원순환 생태계 완성)에 따라 이들은 자원의 자연스러운 순환이 이루어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들의 활동 설명을 인용해보겠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새활용 산업을 육성하고 시민 친화적인 운영을 통해 새활용을 재미있게 체험하는 교육, 전시회가 이루어지는, 새활용 문화 확산 거점 공간으로 운영한다.’ 정리하면 단체에겐 새활용 산업을 육성하는 일을, 개인에겐 새활용의 의의를 이해하고, 새활용 활동을 독려하는 일을 하는 기관이라는 것이다. 

 

더 환경 문제가 악화하는걸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새활용 활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여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새활용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런 단체는 정말 반갑지 않을 수가 없다.

 

소개만으로는 새활용플라자의 활동을 100% 이해하기는 힘든 법, 따라서 이를 직접 알아보기 위해 서울새활용플라자 관내를 탐방하며 소개를 듣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보았다.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주소는 서울시 성동구 자동차시장길49로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8번 출구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서울새활용플라자 앞까지 운행한다. 도보로 올 경우에는 장한평역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서 들어오면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셔틀버스의 존재를 모르고 가서 장한평역에서 도보로 10분 남짓 걸어서 갔는데, 선선한 날씨가 아닌 이상 셔틀버스 이용을 추천한다. 다만, 도보로 걸어가면 다양한 야외 전시 물품을 볼 수 있는데 페인트통과 상수도 파이프관을 새활용한 스핀펜스와 뮤직펜스가 센터로 걸어가는 나를 반겼다.
센터의 콘텐츠 구성은 층별로 다양했는데 중요한 것만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지하1층은 소재은행과 작업장, 1층은 꿈꾸는 공장과 새활용 하우스, 2층은 상점과 새활용 배움터, 3층과 4층은 새활용 기업이 입주해있는 스튜디오로 구성되어 있었다.

 

센터에 교육받으러 온 방문객은 주로 새활용 캠페인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와 부모님이셨다. 어린 자녀가 앞으로 살아갈 사회는 새활용이 미치는 중요도가 큰 점을 고려하면 한 번쯤 자녀에게 새활용을 재미있게 가르치기 위해 방문하는 것도 좋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가장 먼저 둘러본 1층은 새활용 소재를 활용한 구조물로 공간이 채워져 있었다. 모든 구조물이 새활용품으로 제작된 것도 좋았지만, 이들은 저마다 친환경적인 용도로 활용되기 위해 제작된 구조물이었다. 용도와 재료 모두 새활용적인 것이 새활용플라자의 로비를 장식하기에 손색이 없었다.
1층에 위치한 꿈꾸는 공장은 새활용 제품의 제작 공정을 보여주는 작은 공장처럼 구성되어 있었다. 꿈꾸는 공장은 새활용플라자의 입주자는 물론 방문객도 시설예약을 하면 이곳에서 새활용품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지하 1층은 시설에서 많이 강조하고 있는 소재은행이 위치한다. 소재은행의 주요 업무는 상업적으로 사용되고 폐기되는 다양한 재질의 소재를 소재 공급처의 협조로 받아와 재사용할 수 있도록 가공을 한 후 보관해두고, 일부 소재로 새활용된 제품을 시민들에게 공개 전시를 하는 장소이다. 그리고 소재 은행에 저장된 소재를 새활용해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에게 판매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작성한 가장 최근 국내 폐기물 발생현황을 보면(2018년 한 해 기준) 생활계폐기물은 모두 56.035t(종량제 배출)+15.985t(재활용 가능)+14.172t(음식물 폐기) 도합 86192t으로 집계되었고(소수점 제외),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배출시설의 설치·운영과 관련하여 배출되는 사업장일반폐기물로 물환경보전법 제48조제1항에 따른 공공폐수처리시설, 하수도법 제2조제9호에 따른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도법 제2조제11호에 따른 분뇨처리시설,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4조에 따른 공공처리시설, 폐기물관리법 제29조제2항에 따른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포함)은 총 167,726t으로 집계, 건설폐기물은 총 206,950t으로 집계되어 이들을 모두 합하면 2018년 한 해에 통 460,868t의 폐기물이 배출되었다.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다. 그것도 우리나라에서만.

 

통계를 보고 오니 어떤가? 소재은행이 하는 일이 얼마나 감사한지 체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으로 둘러본 3층과 4층은 새활용 기업이 입주해 새활용 제품을 연구하고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존재했다. 스튜디오에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새활용품을 활용해 작품 활동을 하는 개인 작가들에게도 스튜디오를 제공하기도 하니 참고하자.

 

마지막으로 둘러본 2층은 새활용 전문가의 아이디어를 통해 가치와 디자인이 더해진 다양한 새활용 제품을 판매하는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오픈하지 않아 판매하는 제품을 둘러보는 건 불가능했다. 

 

이 외에도 구석구석 새활용을 알리고 주도하는 시설다운 면모를 뽐내는 요소가 여럿 있었다. 이런 점을 시설 내에서 찾아낼 때마다 오늘도 아무렇지 않게 환경오염을 일으킨 사소한 일이 없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우리의 삶의 터전인 지구에서 보다 더 오랜 시간 인류가 자원을 누리고 살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생활 속에서 자원을 아껴 쓰기 위한 방법을 배울 필요성이 생겼다. 새활용 문화가 확산되고 정착되어 건강한 자원순환 생태계를 갖추기 위해서 지금은 당신과 같은 개인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당신도 관심을 가지고 새활용 문화의 동참하여 건강한 자원순환 생태계를 주도하는 한 사람이 되길 바라며 영상을 마친다.

영상 하단 자료 출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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