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 경제(Gig Economy)' 그 때 그 때 필요에 따라 임시직을 고용해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다. 긱(Gig)이라는 단어는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임시로 연주자를 섭외해 공연하던 방식을 의미한다. 긱경제 노동자 또는 온라인 플랫폼 노동자들은 개인 사업자와 같은 개념이다. 매일 만원버스나 지옥철로 직장까지 출퇴근할 필요도 없이 일하고 싶을 때 일을 골라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투리경제에서는 긱경제 사례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 가사도우미 중개 플랫폼 '대리주부'

대리주부는 주부가 될 수 없는 날엔, 대리주부라는 슬로건을 사용한다. 홈스토리생활에서 운영하는 앱으로 정기적인 집안 청소부터 이사 전 입주청소까지 모든 가사일을 의뢰할 수 있다.

(출처: 대리주부 홈페이지)
(출처: 대리주부 홈페이지)

홈스토리생활의 미션은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통해 여유있는 행복 만들기이다. 경력 단절녀와 소일거리를 찾는 중장년층에게 평생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가정의 가사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가사일을 맡길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대리주부는 가사일을 담당하는 매니저별 프로필과 이용후기, 평점 등 객관적 정보를 통해 의뢰를 맡기는 사람들이 직접 매니저를 선택할 수 있다. 2015년 오픈한 국내 최조 가사도우미 앱으로 20201월까지 21천명의 매니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앱 다운로드 수도 145만이 넘는다.

 2019년에는 업계 최초로 가사도우미 1000명을 직접 고용해 서비스질을 유지하고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출처: 대리주부 앱)
(출처: 대리주부 앱)

대리주부는 4시간 기준에 45000~ 49000원 선이다. 최초 가입 시 5000원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예약 방법은 정액제의 경우 주소와 시간을 적으면 자동으로 매칭을 해준다. 본인이 원하는 사람을 선택하거나 지정하고 싶으면 선택제로 진행하면 된다.

봄맞이 대청소라던 지 이사 전 입주청소 등 혼자서는 해결하기 힘들 때 전문 대리주부를 활용해 가사 전문가들의 서비스를 경험해 봐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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