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회. 유럽 최고의 암염 산지였던 할슈타트(Hallstatt, Austria)
인구가 약 1500명 정도인 아주 작은 마을 할슈타트이지만 199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의 문화 풍경 부분에 등록되어 있는 역사가 깊은 고장이다. 다흐슈타인 산맥의 깊은 계곡 사이에 호수가 있고 그 호숫가의 가파른 언덕에 자리 잡은 집들이 물 속에 그림자를 드리운 낭만적인 풍경은 말 그대로 한 장의 그림을 보는 것만 같다. 이곳으로 향하는 길은 옛날 그대로 좁고 가파르며 항상 정적에 감싸여 있다. 아름다운 도시 할슈타트는 과거에는 역사적인 암염의 생산지였다. 마을 이름에 있는 ‘할 Hall'은 고대 켈트 어로 소금을 뜻한다고 한다.
고고학에서는 초기 철기시대를 할슈타트 시대라고 부르는데, 이는 20세기초 이곳에서 발굴된 수많은 초기 철기시대의 묘에서 각종 도구와 무기들이 출토되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중세 시대에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암염이 발트해와 지중해 지역까지 퍼져나가 전 유럽에 공급되었다고 한다.
작은 마을 이지만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므로 오후에 도착하여 하루 정도 이곳에 숙박하면서 아침에 만나는 호수의 풍경과 오후의 풍경을 보면 전혀 다른 느낌을 받는다.
자료 출처
1. Hallstatt World Heritage
https://www.hallstatt.net/home-en-US/
2. Earth Trekkers
https://www.earthtrekkers.com/one-day-in-hallstatt-dachstein-krippenstein-austria/
3. National Geographic
https://www.nationalgeographic.com/travel/destinations/europe/austria/a-weekend-in-hallstatt-fairy-tale-town/
4.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D%95%A0%EC%8A%88%ED%83%80%ED%8A%B8
- [Choi’s photo gallery(160)] 나가사키 원폭 투하와 일본의 항복
- [Choi’s photo gallery(159)] 불법주차 차량 처벌 강화해야
- [Choi’s photo gallery(158)] 900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유럽 최대의 성, 호엔잘츠부르크 성(Festung Hohensalzburg)
- [Choi’s photo gallery(162)] 그라츠(Graz) 시를 흐르는 무어 강(Mur river)의 인공섬(무어인젤, Murinsel) 과 문화의 다리
- [Choi’s photo gallery(163)] 두 개의 건물이 손잡고 춤추는 모양의 프라하 댄싱하우스(Dancing House in Praga, Czech Republic)
- [Choi’s photo gallery(164)]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