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뒤안길에는 환경오염 등 갖가지 문제가 남습니다. 무분별한 제품 생산은 되레 쓰레기만을 양산하기도 합니다. 쓸데없는 생산을 줄이고 생산 단계부터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효율적이면서 가장 똑똑한 투자입니다. 자투리경제는 친환경과 재활용의 가치 실현을 위해 [가장 똑똑한 투자_'친환경'] 시리즈를 진행합니다.

<편집자 주>
 

쓰레기라는 개념 자체를 없애 버리자!”

쓰레기를 덜 발생하고 덜 버리고 재활용하자는 개념이 아닌,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쓰레기라는 개념을 아예 없애버리는 것이다.

  • 맥도너, 미하엘 브라운가르트 (요람에서 요람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전과정(원료채취, 수송, 생산, 사용, 폐기)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들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미리 고민하고 저감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에코 디자인이라고 한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에코디자인 친환경 제품들을 만나보자.

 

 

패러글라이딩 소재로 만드는 가방

(출처: 오버랩 제공)
(출처: 오버랩)
(출처: 오버랩 제공)
(출처: 오버랩)

오버랩의 박정실 대표는 우연히 패러글라이딩을 타러 갔다가, 패러글라이더의 소재의 우수성을 발견하게 되었고, 패러글라이딩이 일정 기간 사용 후 일반쓰레기로 버려진다는 것을 알고는 업사이클링을 시작했다.

많게는 3, 길게는 10년간 사용후 버려지는 레저스포츠 쓰레기는 적절한 폐기기준이 없이 일반 쓰레기로 배출되어 환경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오버랩은 이 버려지는 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레저스포츠 폐기물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폐목재로 만드는 열쇠고리

 

(출처: 우드드림 제공)
(출처: 우드드림)
(출처: 우드드림 제공)
(출처: 우드드림)

환경부 자료를 보면 폐목재중 재활용 사용률은 47%에 불과하다. 버려지는 폐목재를 선별해서 업사이클 제품을 개발하는 곳이 있다. 바로 우드드림이라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키우는 동시에 환경을 소중함까지 전달한다. 열쇠고리, 명함꽂이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예술적인 소품을 만들어낸다. 폐목재의 의미 있는 변신, 가치 있는 제품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소비가 가능하다.

 

버려진 양말이 예쁜 화분으로

(출처: 롱구리 제공)
(출처: 롱구리)
(출처: 롱구리 제공)
(출처: 롱구리)

버릴 곳이 없는 양말에 새로운 모습을 선물해 준다. 버려진 양말을 수거해 스톤가루로 모양을 잡고 화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든다. 화분에 사용되는 규조토는 해충도 퇴치하는 효과와 습도 조절 및 악취예방 효과도 있다고 한다.

버려지는 물건이나 자투리를 통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창의적인 방법인 에코디자인으로 우리 미래를 위한 녹색 소비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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