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공존_About 남아프리카공화국④] 700종류 이상의 종이 있는 남아프리카의 신비한 식물 Erica (에리카)

에리카(Erica)는 800여종 이상이 있으며 그 대부분이 남아프리카 원산으로 700종류 이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종류는 아프리카 외의 지역으로 지중해 지방, 유럽이 원산입니다.

주로 높이 20~150cm 정도의 낮은 나무이지만 때로는 커지기 쉬운 관목으로 높이 6~7m에 이르는 종도 있답니다.

잎은 작고 바늘 모양이며, 꽃은 파랑색을 제외한 모든색을 피우며 부풀린 튜브의 곡선을 이루는 모양으로 매우 인공적으로 보일 정도로 특별한 꽃의 형태를 가졌습니다.

케이프타운 커스텐보쉬 국립 식물원에서 많은 에리카의 종류를 볼 수 있습니다.

태양이 강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과 특히 겨울이 우기인 케이프타운은 에리카가 잘 자라는 조건을 가졌습니다.

매년 케이프타운을 방문하는 저는 커스텐보쉬 국립 식물원안을 돌아다니며 에리카를 찾는 즐거움울 맛봅니다.

종류가 다양하기에 새로운 종의 에리카 꽃을 발견하면 어디 부근에서 발견을 했는지 기록을 합니다.

커스텐보쉬 국립 식물원은 세계 최대의 야생 식물원으로 528ha의 면적의 넓은 부지를 가진 만큼 며칠을 돌아 다녀도 모든 식물을 볼 수가 없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제가 찾은 식물은 매년 기록을 해 다음 해에 다시 방문하며 계절마다 관찰을 합니다.

사진을 찍고 꽃의 형태와 색상, 잎을 관찰하고 피어나는 과정에서 시들어 가는 과정까지 모두 기록합니다.

남아공은 다른 지역의 아프리카와 달리 신이 주신 축복받은 땅이라 생각합니다.

비옥한 땅과 4계절의 좋은 날씨 덕분에 농사가 잘 되고 덕분에 아프리카의 다양한 신비한 식물들이 많이 서식합니다.

그리고 그 식물들을 보존하기 위해 많은 식물 학자들과 남아공 식물 협회가 힘을 합쳐 연구하며 노력을 하죠.

남아공의 유명한 관광지 어디를 가도 식물과 자연이 훼손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를 합니다.

자칫 이 곳에서는 흔한 식물일 수 있었겠지만 오랜 세월 자연을 소중히 가꾼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에 남아공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4회 에리카 편 역시  Kirstenbosch National Botanical Garden 커스텐보쉬 국립 식물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rica nana는 Francis Masson이란  스코트랜드의 식물 수집가가 1774년에 발견 했습니다.

2019년 3월 커스텐보쉬 국립 식물원에서 발견한 에리카로 완성한 수채화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식물을 발견하고 그 식물을 그리는 순간은 보태니컬 아트 작가로서 제일 행복한 순간이라 생각합니다.

-IKBA 보태니컬아트교육협회 (IKBA:Institute of Korea Botanical Art)대표

-제니리 보태니컬아트 대표

-독일 IHK 플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