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식물원, Kirstenbosch National Botanical Garden

 

 

지난 주 5회 세계 7대 식물원, 남아공 케이프타운 '커스텐보쉬 국립 식물원' 글에 이어 

이번주에도 커스텐보쉬 국립 식물원 이야기를 이어 갑니다.

 

 

 

 

 

 

 

 

 

 

528ha의 넓은 면적의 식물원은 7000여종의 식물들과 다양한 볼거리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식물원을 입장하기 전 입구에서 금주의 추천 식물(Plant of the week)을 확인합니다.

그 주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식물들과 간단한 정보를 함께 전시해놓는데요

식물원을 돌아 다니며 금주의 추천 식물을 찾는 재미 역시 쏠쏠하답니다.

 

 

식물원을 돌아다니며 금주의 추천 식물을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금주의 추천 식물

 

 

식물원 입구 뿐만 아니라 식물원 안에도

식물의 관한 안내와 다양한 식물종류의 테마구역, 식물표찰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작은 식물표찰이라도 넓은 식물원에서 식물을 공부하고 관찰하는 것에는 큰 도움이 되지요.

 

 

 

Fynbos 핀보스에 관한 안내가 꽃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식물원 정문 입구에 들어서면 캄포트리 (Camphor tree) 길이 바로 보입니다.

장엄한 모습의 나무만 얼핏 봐도 식물원의 오랜 역사가 보이는 장소이기도 하죠.

나무 그늘 아래 서식하는 다양한 식물들도 저에겐 관찰대상이 될 만큼 식물원에는 환경에 따른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The Camphor Avenue

 

 

캄포나무 길을 지나면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흉상을 볼 수 있습니다.

1996년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을 기념하며 넬슨 만델라가 식물원을 방문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때 Yellow Strelitzia라고 불리는 극락조화는 Mandela's Gold 품명을 얻으며 흉상 주위에 식재되었습니다.

극락조화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남아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식물입니다.

또한 극락조화는 커스텐보쉬 국립 식물원의 로고이기도 합니다.

 

 

Nelson Mandela 흉상

 

 

노란색의 꽃잎이 특징인 Mandela's Gold

 

 

정문 건물에 보이는 극락조화 로고

 

 

식물원 곳곳에는 아프리카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조각가 Dylan Lewis의 치타 동상은 야생의 강력한 위엄과 생동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화려한 색상은 아니지만 등지고 있는 산과의 연결된 색상만으로 자연과 작품이 하나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식물원에는 관광객들이 식물만이 아닌 다양한 볼거리들을 찾아 볼 수 있고 현지인들에게는 쉼의 장소가 되기도 하죠.

미술 작품을 전시하기도 하고 야외에 Concert Lawn 공연장이 있어 다양한 문화생활을 식물원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남아공 사람들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의 혜택을 받으며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했죠.

말은 쉽지만 오늘날의 우리를 바라보면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식물원에는 잔디밭이 펼쳐진 곳에 공연장이 있습니다.

 

 

식물원에는 다양한 새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식물원에는 먹이를 주지 않아도 풍족한 환경때문에 새와 동물들이 살 수 있죠.

 

 

 

 

 

 

 

큰 규모의 식물원에 관한 글을 2편까지 적었지만 아직 보여드리고 싶은 장소들이 참 많습니다.

이번 커스텐보쉬 국립식물원 2편에서는 식물원을 돌아다니며 함께 보면 좋을 작은 팁을 알려 드렸습니다.

다음 주 식물원 3편에서는 아름다운 장소와 풍경사진으로 식물원의 이야기를 이어 가겠습니다.

 

 

 

 

 

 

 

-IKBA보태니컬아트교육협회(IKBA:Institute of Korea Botanical Art)대표

-제니리 보태니컬아트 대표

-독일 IHK 플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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