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ESG경영]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대세가 된 친환경 경영
[친환경·ESG경영]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대세가 된 친환경 경영
  • [자투리경제=윤영선 SNS에디터]
  • 승인 2020.09.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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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고려하면서 법과 윤리를 적극적으로 지키는 경영을 말한다.

유럽연합이나 미국 등에서는 이미 기업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새로운 기업경영 원칙으로 부상하고 있다. <편집자주>

정부가 ‘그린뉴딜’을 주요 정책 과제로 삼고 친환경·저탄소 분야에 5년간 73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가운데 각 기업들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온실가스 대량 발생 기업은 해외수주 등에서 제외되고 있고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

SK건설의 미래 먹거리 주력 사업은 ‘친환경’으로 요약할 수 있다. 

SK건설은 지난 7월 친환경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에너지기술부문을 신에너지사업부문으로 전환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설된 친환경사업부문은 스마트그린산단사업그룹, 리사이클링사업그룹 등의 조직으로 구성되며, 안재현 사장이 직접 사업부문장을 맡는다.

SK건설은 이달 초 국내 최대 환경플랫폼 기업인 EMC홀딩스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친환경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EMC홀딩스는 전 환경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이다. EMC홀딩스는 전국에 수처리시설 970곳, 폐기물소각장 4곳, 매립장 1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처리 부문에서는 국내 1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SK건설은 EMC홀딩스의 사업을 기반으로 리유즈(Reuse)·리사이클링(Recycling) 등의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도입해 친환경 기술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SK건설은 또 디지털 기반의 친환경 제조공간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폐열·폐촉매를 활용한 신에너지 발전, 터널·지하공간 기술력과 융합한 신개념 복합 환경처리시설 개발 등 기존 플랜트 및 인프라 현장과 접목한 신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SK건설의 화성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사진=SK건설
SK건설의 화성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사진=SK건설

그린뉴딜의 한 축인 연료전지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SK건설은 최근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발전시설(SOFC)인 화성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화성연료전지 발전소는 SK건설과 한국남동발전이 참여해 경기 화성 장안면 노진리 일원에 7017㎡ 규모로 조성됐다. 이 발전소는 SOFC 발전소로는 아시아 최대인 19.8MW 규모이며, 95%의 높은 이용률과 연료전지 중 최고 수준인 56% 효율로 연간 16만5000MWh의 전력을 생산해 인근지역 약 4만3000 가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SOFC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발전 효율이 기존 연료전지보다 월등히 높고 백연이나 미세먼지 배출이 없어 친환경 에너지 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고화재를 투입하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건설현장에서 고화재를 투입하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친환경 건설자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철강 부산물을 이용한 연약지반 처리용 지반 고화재 제조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철강의 부산물로 건설재료를 개발한 점이 인정받은 것이다.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건설 현장에서는 구조물을 세우기 전 연약한 지반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고화재가 투입돼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멘트와 같은 고화재가 사용된다. 그러나 바닷물과 접촉할 경우 주변 환경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어 친환경적인 고화재의 개발이 지속적으로 요구됐다.

또 기존 시멘트 같은 고화재는 제조 과정에서 CO₂(이산화탄소)가 대량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현대건설은 철강 제조시 발생하는 부산물인 중조탈황분진 중조탈황분진을 이용해 친환경 고화재의 개발 및 실용화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인천신항 배후단지 현장에 새 고화재를 시험 적용해 우수성을 검증했으며 향후 여러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화는 지난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분산탄 사업부문을 독립법인으로 분리하는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신설법인 ‘코리아 디펙스 인더스트리’는 분할 사업에 특화된 자체 개발 및 생산 역량을 갖추고 책임경영체제로 운영된다.

한화그룹이 제작방송 중인 2020 신규 신규 TV광고 스틸컷 이미지.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의 2020 신규 TV광고 스틸컷 이미지. 사진=한화그룹

분산탄은 강력한 살상력뿐만 아니라 불발탄에 따른 민간인 피해 탓에 논란이 끊이지 않는 무기 중 하나다. 그간 노르웨이 투자관리청 등은 한화를 투자대상에서 배제하기도 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중앙연구소를 통해 친환경 가소제 제조 및 품질개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가소제인 '에코데치(Eco-Dehch)'를 개발한데 이어 생분해성 폴리머 등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기술 연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은 지난 1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태양광 모듈 탄소 인증제'에서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7월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 내 2만㎡(약 6000평) 규모로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는 50MW(메가와트) 규모로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 발전소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 및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로도 관심을 모은다.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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