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그린사이클 캠페인


 
자연을 가꾸려는 기업의 움직임

'아모레퍼시픽'의 그린사이클 캠페인

 

 

지난번 현대홈쇼핑의 ‘북극곰은 얼음팩을 좋아해’ 캠페인에 대해 다루면서 최근 트랜드로 떠오르 고 있는 기업들의 폐기물 수거 캠페인에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친 적이 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캠페인을 좀 더 찾아보았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한 캠페인을 다양한 기업에서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이런 캠페인 정보는 수많은 검색을 해야 나오는 정보들이기에 일일이 찾아보기엔 번거로 움이 있을 것. 따라서 당분간 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진행 중에 있는 기업의 정보가 있을 때마다 영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그리고 오늘은 얼음팩 캠페인에 이어 ‘화장품 공병’을 수거하고 있는 캠페인인 아모레퍼시픽의 ‘그린사이클 캠페인’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캠페인을 소개하기 이전에 화장품 공병이 생겨 폐기를 해야 할 때 해 볼 만한 고민을 생각해보자. 간단한 화장품이라도 써 본 사람이라면 화장품 용기 때문에 고민을 할 수 있다. 화장품 병의 재질은 주로 무슨 재질인가? 유리병도 종종 볼 수 있지만, 화장품 병의 주 재질은 플라스틱이다. 보통 화장품을 다 쓰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두 달 정도라고 가정하고 봤을 때 많지는 않지만 일 년에 6개의 화장품 병을 버리게 된다. 게다가 화장품을 한 번에 네 개 정도 사용한다고 가정 했을 때에는 일 년에 대략 24개의 화장품 병을 버리게 된다. 평소 집에서 폐기하는 다른 플라스 틱 용기와 패트병의 개수를 고려했을 때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그들을 버리는 개수가 상당히 많은 것일 뿐 결코 적은 양의 플라스틱을 배출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조금이라도 플라스틱을 아끼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나은 재활용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른 점도 고민해보자. 화장품 용기를 보면 각자 브랜드 이미지와 용도에 따라 병의 모양은 심플하기도 또는 화려하기도 하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엔 화장품 공병의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 특정 병은 버리기엔 아깝다는 생각도 종종 하곤 했다. 무언가 새로운 쓰임으로 쓰이지 않는다면 그냥 집에 보관하는 게 더 좋다는 생각도 해봤다.
이런 고민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엔 아모레퍼시픽에서 내놓은 캠페인이 바로 ‘그린사이클’ 캠페인이다.

 

그린사이클 캠페인의 개요를 살펴보자. 그린사이클 캠페인은 다 쓴 화장품 공병을 매장에서 회수하여 리사이클링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산물들도 창의적으로 재활용하거나 예술 작품 등으로 업사이클링하여 자연과 공존하려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다.
수거한 공병을 재활용하기도 하고 부산물을 이용해 새활용 작품을 만든다고도 하니 아까 고민했던 고민점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으로 보인다.
이들은 2019년을 기준으로 향후 3년 간 매년 플라스틱 공병을 최소 100톤씩 재활용하여 2025년까지 공병 재활용 100%, 제품과 집기 적용 비율 50%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다. 향후 이들의 목적이 달성되기를 바라본다.

 

참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선 본인이 가지고 있는 화장품 공병이 수거 대상 제품에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거 가능 품목과 불가능 품목은 사진으로도 올려둘 테니 유심히 살펴보고 가능 품목과 불가능 품목을 잘 분류하자.
분류가 완료되었으면 공병을 세척하고 유리와 플라스틱을 분리해 공병 수거 매장으로 가져간다. 공병 수거 매장은 아리따움 매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그리고 이니스프리와 에뛰드하우스 등 모든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장이다.
이 후 처리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수거된 화장품 용기는 배송차에 실어 물류센터로 배송 되고, 플라스틱과 유리병으로 나누어 재활용 업체로 운반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쇄, 세척 후 화장품 공병 및 매장 집기, 화분, 의자 등의 원료로 사용하는 과정으로 재활용 혹은 새활용을 달성한다.

 

환경 문제가 전 지구적으로 급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되는 과정에서 하나둘씩 시작되는 기업들의 친환경 캠페인은 사회 전체적으로 시민들의 친환경 의식을 성장하게 하는 분명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소개할 다양한 기업의 친환경 캠페인에 당신도 참여하여 친환경 생활로 도약하는 한 걸음을 이뤄내길 바라면서 영상을 마친다.

영상 하단 출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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