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2020학년도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 신청 접수
 

금융감독원은 2019학년도부터 범금융권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이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진학・취업 등으로 곧 사회에 진출할 학생들이 금융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금융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020학년도에도 전국 소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능 이후 고3 학생 금융교육 실시를 위한 신청을 접수 받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10월1일부터 31일까지로,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http://www.fss.or.kr/edu)에서 접수를 진행하면 된다.

2020학년도의 경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비대면 교육(Zoom 등 화상회의 프로그램 활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1월중 교육실시 기관(금융회사 등)을 확정하고, 학교와 금융회사 등이 교육일자를 협의 후 수능일(12월3일) 이후 교육을 실시한다.

균질하고 충실한 강의를 위해 금융감독원이 제작한 총 2시간 분량의 표준강의안을 활용한다. 

특히 학생들이 관심 있는 학자금 대출, 해외여행, 집 구하기  등과 청년층 대상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강사 배정이 어렵거나 접수기간 마감 후 고3 금융교육을 신청하는 학교에는 금융교육 인강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문의: edu3@fss.or.kr

주요 교육 내용은 ▲사회생활의 첫걸음, 신용관리(△지켜야 할 자산, 신용등급 △신용카드 vs 체크카드 △바람직한 대출관리, 학자금대출) ▲위험한 불법금융, 완전 파헤치기(△금융사기(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스미싱, 파밍) △ 청년을 노리는 불법대출 △ 대포통장 사기 △ 취준생 울리는 불법다단계 △ 금융사기 피해시 대처요령) ▲ 미리 키워두는 금융재무 감각(△ 재무관리 △ 목돈 마련하기, 금융투자, 보험 △ 금융재무감각 키우기 △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 활용하기) ▲사회 초년생을 위한 특별한 금융꿀팁(△ 해외여행, 알고 떠나자! △ 주거불안, 이렇게 해소하자! △ 청년창업, 제대로 준비하자! △ 개인정보, 알고 체크하자!) 등이다.

금융교육 구성안 주요 내용. 자료=금융감독원
딸·아들을 사칭해 급하게 도움이 필요하다며 부모에게 접근한뒤 돈을 빼가는 보이스피싱이 성행하고 있다. 자녀들은 부모님께 자녀 사칭 스미싱 문자에 속지 않도록 미리 전화로 알려드리는 게 좋다.  자료=금융감독원
딸·아들을 사칭해 급하게 도움이 필요하다며 부모에게 접근한뒤 돈을 빼가는 보이스피싱이 성행하고 있다. 자녀들은 부모님께 자녀 사칭 스미싱 문자에 속지 않도록 미리 전화로 알려드리는 게 좋다. 자료=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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