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업사이클링] 자동차 안전벨트와 유리로 만든 목걸이와 팔찌
[친환경·업사이클링] 자동차 안전벨트와 유리로 만든 목걸이와 팔찌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승인 2020.10.08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리스타일(Re:Style) 2020' 프로젝트…자동차 폐기물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 공개
현대차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패션위크에서 ‘제로+마리아 코르네호’와 협력해 업사이클링 의상 15벌을 선보였다. ‘제로+마리아 코르네호’는 친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로, 식물성 염료와 자연 친화적인 실크 등 지속 가능한 재료를 의상제작에 주로 사용한다마리아 코르네호 ‘제로+마리아 코르네호’ 대표 디자이너는 “패션산업에서도 폐기되는 직물과 소재가 큰 이슈”라며 “자동차 제조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문제를 패션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결하는 것은 매우 혁신적”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에도 미국 뉴욕 패션위크에서 ‘제로+마리아 코르네호’와 협력해 업사이클링 의상 15벌을 선보였다. ‘제로+마리아 코르네호’는 친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로, 식물성 염료와 자연 친화적인 실크 등 지속 가능한 재료를 의상제작에 주로 사용한다. 마리아 코르네호 ‘제로+마리아 코르네호’ 대표 디자이너는 “패션산업에서도 폐기되는 직물과 소재가 큰 이슈”라며 “자동차 제조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문제를 패션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결하는 것은 매우 혁신적”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6개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함께 '리스타일(Re:Style) 2020'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자동차 폐기물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제품을 8일 공개했다.

리스타일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와 패션의 이색 협업을 통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트렌드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업사이클링이란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뜻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부터 ▲알리기에리(Alighieri) ▲이엘브이 데님(E.L.V. DENIM) ▲퍼블릭 스쿨(Public School) ▲푸시버튼(pushBUTTON) ▲리차드 퀸(Richard Quinn) ▲로지 애슐린(Rosie Assoulin) 등 총 6개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현대차가 6개의 글로벌 패션브랜드와 함께‘리스타일2020’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자동차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7개 제품을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6개의 글로벌 패션브랜드와 함께‘리스타일2020’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자동차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7개 제품을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알리기에리가 제작한 목걸이. 현대차 제공

 

이들은 가죽시트와 같이 재활용률이 낮고 차량 제조·폐차 과정에서 대부분 폐기되는 소재의 새로운 쓰임을 연구하고 고민해 소재 활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제품을 만들어냈다.

지난해에는 업사이클링 소재가 폐가죽 시트에 한정됐지만 올해는 차량 유리와 카펫, 에어백으로 확대하고 디자이너도 2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

알리기에리는 자동차 안전벨트와 유리 등을 이용한 목걸이, 팔찌 등을 제작해 자동차 폐기물이 의류 외에도 다양하게 재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엘브이 데님은 자동차 자투리 가죽시트와 데님을 믹스매치해 역동적이면서 모던한 이미지의 점프 수트를 제작했다.

퍼블릭 스쿨은 버려지는 에어백 소재에 안전벨트를 어깨 끈으로 덧댄 유틸리티 조끼를 선보였다.

푸시버튼은 에어백 본연의 디테일을 살린 독창적인 디자인의 조끼를 만들었다.

리차드 퀸은 에어백 소재를 메인 원단으로 사용한 코르셋에 꽃무늬 패턴을 더해 의상의 친환경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로지 애슐린은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버려지는 자동차 카펫 원단을 이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토트백을 선보였다.

현대차 측은 이번 협업을 통해 친환경차 개발부터 폐기물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친환경 자원 선순환 구조’ 구축에 앞장서고 기업의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의 신선한 방식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사이클링을 위한 폐기물은 현대차 협력사로 자동차 내장재를 제조 및 판매하는 삼양통상, 두올, 한민내장과 자동차 폐기물 처리업체인 중부슈레더가 공급했다.

제품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대차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과 협업에 참여한 6개 브랜드의 공식 SNS에 공개됐다. 오는 13일부터 영국 유명 백화점 ‘셀프리지스(Selfridges&Co.)’ 런던 매장 및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판으로 세계에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런던 패션위크를 주관하고 친환경 패션사업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영국패션협회에 기부돼 친환경 패션의 홍보를 위한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9월 미국 친환경 패션 브랜드 ‘제로+마리아 코르네호(ZERO+Maria Cornejo)’, 11월 중국 친환경 패션 브랜드 ‘리클로딩 뱅크’와 협업해 폐기되는 자동차 가죽시트를 활용한 의상을 내놓은 바 있다.

조원홍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 부사장은 "자동차 폐기물을 가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재정의하면서 리스타일 프로젝트를 중장기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