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d Gardenia
-버팔로, 코끼리를 통해 번식하는 나무

 

 

툰베르기아 나무 열매

 

 

단단한 열매의 툰베르기아 Gardenia Thunbergia 나무는 회색 빛을 지닌 오묘한 색상의 신비한 나무입니다. 열매를 맺기 전 피어나는 꽃은 단단한 열매와는 달리 향기로운 크림색의 우아한 꽃으로 피어나죠. 제가 이 나무를 처음 알게된 곳은 케이프타운 커스텐보쉬 국립 식물원입니다. 광대한 면적의 식물원에서 툰베르기아 나무를 보았을때 보물을 발견한 듯 한참을 둘러보며 관찰한 기억이 납니다. 

Gardenia Thunbergia는 스코틀랜드 의사 Alexander Garden과 남아프리카의 유명한 18세기 학자인 Carl Thunberg 기리기 위해 명명된 나무로,  남아프리카의 남부 밑 동부지역 숲에 주로 자생하는 나무입니다.

 

 

툰베르기아 나무 꽃

 

 

이 나무의 열매는 사람의 손으로 자르기 힘들 정도로 단단하고 우디(woody)합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버팔로, 코끼리와 같이 큰 동물이 먹지를 않으면 수년간 나무에 달려있고 사람이 개입하지 않는한 씨앗이 퍼지지 않아 번식하기 힘들죠.

 

 

 

 

툰베르기아 나무는 아프리카에서 여러 치료제로도 사용됩니다. 뿌리는 피부질환에, 잎은 매독을 치료하는데 사용됩니다.

 

 

세월이 많이 지난 열매의 속을 보면 열매가 얼마나 단단한지 볼 수 있습니다.

 

 

빽빽한 나뭇가지들이 울타리 형태로 자랍니다.

 

 

잎은 매끄럽고 윤기가 납니다.
잎은 매끄럽고 윤기가 납니다.

 

 

 

보태니컬아트 작가에게 새로운 소재는 항상 설레입니다. 2019년 10월 커스텐보쉬 국립 식물원에서 발견한 툰베르기아 나무로 완성한 수채화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식물을 발견하고 그 식물을 그리는 순간은 작가로서 제일 행복한 순간이라 생각합니다.

 

 

창문 넘어 케이프타운의 아름다운 풍경이 보입니다.

 

 

 

 

 

-IKBA보태니컬아트교육협회(IKBA:Institute of Korea Botanical Art대표)

-제니리 보태니컬아트 대표

-독일 IHK 플로리스트

저작권자 © 자투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