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여행 이야기 – 쵸이 발자취(36)] 쇼팽이 빗방울 전주곡을 작곡한 Valldemossa, 마요르카(malmallor), 스페인(Spain) < 人스토리 < 기사본문

제36편. 쇼팽이 빗방울 전주곡을 작곡한 Valldemossa, 마요르카(malmallor), 스페인(Spain)

스페인의 유명한 휴양지 마요르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조그마한 마을 발데모사(Valldemossa)가 있다. 이곳은 마요르카에서 가장 예쁜 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팔마 마요르카에서 북쪽으로 약 2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차나 버스를 이용해도 30분 정도면 도착하는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마을이다.

아름답고 조용한 발데모사 소도시. 산에 둘러쌓여 한적하고 조용하다. Photo by 최영규

발데모사(Valldemossa)는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으로도 유명하고, 'Real Cartuja de Valldemossa'로 불리는 수도원도 유명하다. 1838년 겨울, 쇼팽은 결핵을 앓고 있었으며, 요양차 그의 연인이며 여류 작가인 죠르주 상드와 함께 발데모사(Valldemossa)에 머물면서 빗방울 전주곡을 작곡하였다. 매년 이곳에서는 쇼팽이 이곳을 떠난 날인 2월 11일에 쇼팽 음악제를 개최하면서 그를 기리고 있다.

쇼팽과 상드가 머물렀던 카르투하 수도원(Real Cartuja de Valldemossa)과 정원. 쇼팽의 형상이 정원에 있다. 쇼팽은 빗방울 전주곡, 발라드 제2번, 녹턴 제11번 등을 이곳에서 작곡하였다. Photo by 최영규 참조; 빗방울 전주곡은 쇼팽의 24개 전주곡중 15번에 해당하는 곡으로 후대에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전주곡들도 무척 아름답다. — 쇼팽과 상드가 머물렀던 카르투하 수도원(Real Cartuja de Valldemossa)과 정원. 쇼팽의 형상이 정원에 있다. 쇼팽은 빗방울 전주곡, 발라드 제2번, 녹턴 제11번 등을 이곳에서 작곡하였다. 빗방울 전주곡은 쇼팽의 24개 전주곡중 15번에 해당하는 곡으로 후대에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전주곡들도 무척 아름답다. Photo by 최영규

작은 마을인 발데모사(Valldemossa)에는 골목길 양쪽에 집집마다 예쁘게 꾸며진 수호성인의 그림들과 문패들이 있다. 수호성인 St. Catalina Thomas는 이곳에서 태어나 수녀가 된 다음 성인으로 추앙되었다. 각 집에는 그녀의 일대기가 동화처럼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