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온통 뿌옇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110일 만에 ‘나쁨’을 기록했다. 22일에는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까지 국내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1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수도권의 미세먼지 수준은 오전 한때 '나쁨'(m³당 36∼75μg)을 보였다. 전날 서울은 3개월여 만에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을 기준으로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올라간 것은 올 7월2일 이후 110일 만이다.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이 진정되면서 공장 등의 가동이 재개됐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역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 배출된 오염물질 역시 고농도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고 있다. 국외 유입도 있지만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물질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갔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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