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여행 이야기 – 쵸이 발자취(37)] 남프랑스 예술의 도시, 앙티브(Antibes)
[자투리 여행 이야기 – 쵸이 발자취(37)] 남프랑스 예술의 도시, 앙티브(Antibes)
  • [자투리경제=최영규 SNS에디터]
  • 승인 2020.11.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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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편 남프랑스 예술의 도시, 앙티브(Antibes)

 

지중해의 작은 마을이며 많은 화가들이 사랑했던 앙티브는 '피카소'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유서깊은 항구도시이자 옛 그리스의 식민지로서 중세의 성채와 당시의 느낌들이 공존하는 평화로운 마을이다.

루이 14세’ 시절에 건축가 보방(Vauban)이 성곽(Fort carré)을 건설하기도 하였다. 폐허가 된 성곽도시로 버려졌던 이 도시는 1865년 유명한 식물학자인 뛰레(Thuret)에 의해 아름다운 소나무 숲의 풍경과 자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도시로 변모시켰다고 한다.

구글 지도 참도
구글 지도 참도

 

Gare d'Antibes 기차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구시가에는 활력 넘치는 시장 ‘마르셰 프로방스’와 피카소 미술관이 있다. Photo by 최영규
Gare d'Antibes 기차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구시가에는 활력 넘치는 시장 ‘마르셰 프로방스’와 피카소 미술관이 있다. Photo by 최영규

 

니스와 칸 사이에 있는 앙티브 여행은 중앙역인 Gare d'Antibes에서 시작한다. 눈부신 태양과 끝없이 펼쳐진 바다, 투명한 물에 몸을 담근 호화 요트들이 해안 곳곳에 펼쳐져있다.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구시가에는 활력 넘치는 시장 ‘마르셰 프로방스(Marche Provence)와 피카소 미술관(Musée Picasso)이 있다. 이 둘만 제대로 돌아봐도 반나절이 훌쩍 지나간다. 구시가의 앙티브 해변을 따라 늘어선 카레 성곽은 평화로운 산책로다. 성곽 위에 앉아 시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젊은이들도 많고 아예 유화 도구를 챙겨 나와 지중해를 화폭에 담는 화가들도 눈에 띈다.

정원이 더 유명한 앙티브의 피카소 미술관. 현재 피카소 미술관 (Musée Picasso) 으로 이용되고 있는 이곳은 그리말디 가문의 성(Château Grimaldi)이다. 여류 조각가인  리셰의 동상 등이 있는 뒤뜰에서는 여행에 따른 피로를 풀기 위해 휴식을 취하기도 안성 마춤이다. Photo by 최영규
정원이 더 유명한 앙티브의 피카소 미술관. 현재 피카소 미술관 (Musée Picasso) 으로 이용되고 있는 이곳은 그리말디 가문의 성(Château Grimaldi)이다. 여류 조각가인 리셰의 동상 등이 있는 뒤뜰은 여행 피로를 풀기 위한 휴식처로도 손색이 없다. Photo by 최영규

 

당시 이 곳에는 등대 하나와 작은 성당 두 개, 그리고 포도주 농장 몇 개 밖에 없었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에 매혹된 뛰레(Thuret)가 이곳에 정착을 하고, 꽃을 사랑하는 그의 열정 덕분에 앙티브 시는 오늘날 세계 제일의 ‘장미의 도시‘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이후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설계한 샤를르 가르니에(Charles Garnier)가 네덜란드 백만장자의 부탁으로 이곳에 호화 빌라를 설계하면서, 고급 휴양지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Photo by 최영규
Photo by 최영규

 

Germaine Richier, Le Grain, 1955, Bronze.  Photo by 최영규
Germaine Richier, Le Grain, 1955, Bronze. Photo by 최영규

 

Photo by 최영규
Photo by 최영규

 

피카소(Pablo Picasso)는 1939년, 우연히 이 곳에서 잠시 머물렀었고, 그로부터 7년이 지난 1946년 피카소는 다시 남프랑스의 작은 어촌 ‘앙티브’로 돌아온다. 당시 앙티브 박물관 관장으로 재임하던 도흐 드 라 수쉐흐(Dor de la Souchère)가 성채의 맨 윗 부분에 있는 넓고 환한 홀을 내주면서 피카소에게 아뜰리에로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피카소는 이 작은 앙티브 마을의 정취가 맘에 들었고,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고성에서 그의 작품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구시가에서 서쪽으로 향하는 해안가 주앙 레 핑(Juan Les Pins) 에 가보길 권한다. 넓게 펼쳐진 백사장에 누워 느긋한 한때를 보낼 수 있고, 호화로운 요트 체험도 할 수 있다.

 

자료 출처

1. 프랑스 관광청

https://kr.france.fr/ko

2. 앙티브 관광청 antibesjuanlespins.com

3. Algogaza

http://algogaza.com/item/antibes/

4.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owdo0421&logNo=221060556980&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5. Expedia

https://www.expedia.co.kr/en/Antibes.dx4728?tpid=16&eapid=0

6.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sports/article/2012082655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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