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업사이클링] 고철로 만든 주방용품 · 재생 폴리에스터로 제작한 의류
[재활용·업사이클링] 고철로 만든 주방용품 · 재생 폴리에스터로 제작한 의류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승인 2020.11.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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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버려지는 페트병·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재생 폴리에스터 원사를 사용한 의류용품 출시가 활발하다. 공장에서 재단하고 남은 가죽 조각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링 제품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수거한 폐 주방용품에서 손잡이 등 고철 소재가 아닌 부분을 일일이 제거한뒤 고철만 녹여 주물로 만든 제품도 선을 보이고 있다.

◆ 수거한 폐 주방용품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냄비 세트'

프라이팬, 냄비, 웍 등 수명이 다한 폐 주방용품을 수거한뒤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냄비 세트가 출시됐다.

현대홈쇼핑은 현대H몰 모바일 전용 생방송 '쇼핑 라이브'에서 '북극곰 냄비 세트'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북극곰 냄비 세트는 현대홈쇼핑이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 주방용품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손잡이 등 고철 소재가 아닌 부분을 일일이 제거해 재활용율을 높이고 고철만 녹여 주물(쇠붙이를 녹여 거푸집에 부어 제품을 만드는 방식)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5주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고객 5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프라이팬·냄비·웍 등 수명이 다한 폐 주방용품 1만5000여 개가 수거돼 재활용됐다.

이 냄비 세트는 주방용품 전문 브랜드 네오플램과 현대홈쇼핑이 협업해 제작한 제품으로, 24cm 전골 냄비·20cm 양수 냄비 2종을 세트로 구성했다. 제품에는 가스·하이라이트·인덕션 등 모든 열원에서 사용 가능한 프리미엄 사양이 대거 적용됐으며, 제품 겉면을 천연 광물 원료로 세라믹 코팅해 인체에 무해하도록 안정성도 높였다.

또 북극의 빙하를 연상시키는 빙하색 컬러에 제품의 바닥 면에는 북극곰 캐릭터를 인쇄해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프리미엄 제품이지만 판매가는 유사 제품보다 60% 이상 저렴한 5만원(배송비 포함)으로 책정했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자원을 활용해 만든 제품인데다 캠페인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별도의 수수료를 더하지 않기로 했다고 현대홈쇼핑측은 설명했다.

폐 주방용품의 고철을 녹여 만든 친환경 냄비 세트(사진 오른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폐 주방용품의 고철을 녹여 만든 친환경 냄비 세트(사진 오른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 재활용 원단으로 만든 '리사이클링 데님 팬츠'

한세드림의 아메리칸 키즈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키즈는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친환경 리사이클 원단으로 만든 '리사이클링 데님 팬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사이클링 데님 팬츠는 일상에서 버려지는 페트병·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재생 폴리에스터 원사인 '리프리브' 소재로 제작됐다. 리프리브는 제조 공정 시 석유와 같은 새로운 원자재를 사용하지 않아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고, 물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또 흡습·보온·냉각·발수성 기능이 있어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로고스트링 풀온 데님 팬츠'와 '510 스키니 코지 데님'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로고스트링 풀온 데님 팬츠는 허리 밴딩으로 아이들 스스로 입고 벗기 쉬워 활동성이 높은 아이들에게도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510 스키니 코지 데님은 폭신한 플리스 기모 안감을 사용해 보온성까지 가미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도 포근하게 입을 수 있다.

남인영 한세드림 리바이스키즈 기획MD는 "최근 누구나 체감할 수 있을 만큼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노력은 이제 모두에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리바이스키즈의 이번 친환경 제품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보호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바이스키즈(사진 왼쪽). 친환경 아웃도어 어글리슈즈 '헥사 네오(HEXA NEO). 사진=노스페이스
리바이스키즈(사진 왼쪽). 친환경 아웃도어 어글리슈즈 '헥사 네오(HEXA NEO). 사진=노스페이스

◆ 페트병 1000만개 재활용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1000만개가 넘는 페트병(500ml 기준 약 1082만개)을 재활용한 가을·겨울용 '에코 플리스 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에도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내놨다. 이 땐 페트병 370만개를 재활용했다. 올핸 가을·겨울용 리버시블 재킷, 롱 코트, 블루종, 아노락·베스트 등 50여개가 넘는 '에코 플리스 컬렉션' 을 내놨다.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 원단을 적용한 물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주력 제품 페트병 재활용 비율을 높여 재킷 1벌당 최대 66개의 패트병(L 사이즈 기준)을 재활용했다. '에코 플리스 컬렉션' 1차 물량만으로도 전년보다 3배 증가한 약 1082만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한 셈이다.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비롯 의류는 물론, 신발·용품 등 전 제품군에 걸쳐 약 100개가 넘는 스타일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 원단을 적용했다.

대표 제품인 '세이브 디 어스 플리스 재킷'은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 원단에 리사이클링 지퍼 테이프까지 적용하는 등 환경을 위한 노력이 더해진 제품이다. 개인 취향에 맞게 기본 재킷형과 후드형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여성용 제품의 경우 드롭 숄더와 루즈핏 실루엣이 특징이다.

1082만개 페트병을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 대표 제품 '세이브 디 어스 플리스 후드 재킷' 사진=영원아웃도어
1082만개 페트병을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 대표 제품 '세이브 디 어스 플리스 후드 재킷' 사진=영원아웃도어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지구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가치 실천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노스페이스 기술력과 혁신이 더해져 천만개 플라스틱병이 노스페이스 에코 플리스 제품으로 재탄생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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