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SK이노베이션,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 시상식
환경분야 우수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가진 3개업체 선정, 성장지원금 4억원 전달

ESG 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고려하면서 법과 윤리를 적극적으로 지키는 경영을 말한다.

비용절감과 효율성보다 환경에 최우선 가치를 둔다. 유럽연합이나 미국 등에서는 이미 기업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새로운 기업경영 원칙으로 부상하고 있다. <편집자주>

SK이노베이션이 높은 기술, 성장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가진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발굴해 집중 지원한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친환경 관련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SK이노베이션은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에서 선정된 3개 업체에 대해 지난 25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선정된 3개 업체에 상패 및 성장지원금 4억원을 전달했다. 

최종 선정된 3개 업체는 ▲폐기되는 배터리 전지막 필름을 원단에 부착해 고부가 고기능성 원단을 생산하는 ‘라잇루트’ ▲막히지 않는 금속 필터링 시스템을 활용, 고농도의 폐수를 처리하는 기술을 가진 ‘에이런’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한번에 수거, 세척할 수 있는 IoT기능이 탑재된 분리배출기를 개발한 ‘이노버스’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3개 업체에 대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재무, 법무,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환경부와 함께 환경문제 해결 및 환경분야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한 환경기술, 비즈니스 모델 등을 보유한 사회적기업, 소셜 벤처를 발굴해 육성을 돕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5월 시작해 전국 92개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소셜벤처들이 응모했다. 서류접수, 대면 심사, 사업장 실사 등을 거쳐 기술, 환경∙사회적가치, 투자∙사업성 평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사를 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도움을 받아 기술적 평가를 강화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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