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케이프타운 '볼더스 해변'에 사는 펭귄

‘펭귄’을 이야기하면 아프리카를 떠올리는 사람이 있을까요? 남아공 케이프타운 ‘볼더스 해변’에는 치명적 귀여움을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 펭귄들이 살고 있습니다.

1982년부터 펭귄들이 정착한 이후 인기있는 관광지로 케이프 타운 교외인 사이몬스 타운에 위치한 ‘볼더스 해변’은 주거 지역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가끔 마을로 외출 나온 펭귄들이 발견되기도 하고 집으로 들어가 말썽을 부리기도 하죠. 

아프리카 펭귄은 남서부 해안에서 발견되는 유일한 펭귄 종으로 남아공과 나미비아 해안지대를 따라 총 28개의 서식지가 있다고 합니다. 평균 키는 약 46cm,  몸무게는 3~5kg되는 이 펭귄들은 검은 상체와 흰색 가슴이 특징입니다.

현존하는 모든 펭귄들과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펭귄들도 날지 못하며 유선형 몸통과 오리발이 있어 다이빙과 물고기 잡기에 이상적입니다. 한번 다이브 할 때 약 2.5분 정도 숨을 참을 수 있다고 합니다. 더운 날씨를 어떻게 극복하나고요?

아프리카 펭귄은 온도가 상승하면 혈액이 눈 위의 땀샘으로 보내지고 주변 공기에 의해 냉각되어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는 독특한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후 변화로 인해 많은 야생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펭귄도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오늘날 야생에서 2만5000쌍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남아프리카 야생 동물단체들은 아프리카 펭귄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이도 ‘볼더스 해변’과 그 주변 해변은 테이블마운틴 국립공원 해양보호 구역의 일부로 형성되어 해변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며 펭귄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매년 해변을 방문하는 6 만명의 방문객을 수용하기 위해 몇년전 산책로 3개가 만들어져 멋진 전망대를 제공하는 동시에 둥지를 틀고있는 펭귄과 새끼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케이프타운 볼더스 해변에 사는 펭귄

 

 

 

 

 

 

 

 

 

 

 

 

 

 

볼더스 해변 입구

 

 

볼더스 해변 입구에는 펭귄 관광상품들을 판매하는 샵이 있습니다.

 

 

 

 

 

 

 

-IKBA보태니컬아트 교육협회대표(IKBA:Institute of Korea Botanical Art)

-제니리 보태니컬아트 대표

-독일 IHK 플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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