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희망봉
-Cape of Good Hope

희망봉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등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에는 세계7대 식물원 ‘커스텐보시 국립식물원’, 산꼭대기가 평평한 ‘테이블마운틴’, 펭귄들의 서식지 ‘볼더스 해변’, 넬슨 만델라가 수감되었던 ‘로벤 아일랜드’ 그리고 케이프반도의 끝자락 ‘희망봉’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희망봉’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희망봉’은 1488년 포르투갈의 항해자 바르톨로메우 디아스가 인도로 향하는 해로를 찾다 발견한 케이프 반도 남서쪽 끝을 이루는 암석 곶입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잘못 알려져 있으나 사실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은 ‘희망봉’에서 남동쪽으로 150km 떨어진 지점인 ‘케이프 아굴라스’라고 합니다. 디아스가 발견했을 당시, ‘폭풍의 곶’으로 불렀으나 포르투갈 왕 주앙2세가 바스코 다가마가 이 곶을 통과하여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한데 감동하여 이 곶을 ‘희망봉’이라 개칭하였습니다.  

 

테이블 마운틴 국립공원의 일부로 자연보호지구로 지정된 ‘희망봉’은 250여종의 새들 집이기도 하며 약 1,100종 토착 식물의 보물 창고라고도 불리웁니다. ‘희망봉’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쉽게 목격되는 동물 중에는 타조와 개코원숭이가 있지만 그 외에도 사람들 눈에 잘 뛰지 않는 얼룩말, 도마뱀, 거북이, 바위 너구리, 몽구스, 사슴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6월에서 11월 사이에는 고래들이 방문하여 바다에서 종종 목격되기도 합니다.

 

‘희망봉’과 ‘케이프 아굴라스’(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 사이에서 인도양의 따뜻한 모잠비크-아굴라스 해류와 남극 해역의 차가운 벵겔라 해류가 만납니다. 두개의 조류가 만나는 지점에는 강력하고 위험한 파도와 조류가 발생해 이곳을 항해한 많은 배들이 재난을 겪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거친 바다와 폭풍우가 치는 날씨로 유명한 ‘희망봉’은 광대한 바다,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운이 매우 좋다면 끝없는 바다 끝에 있는 남극 대륙의 빙산도 목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등대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

 

 

 

 

 

 

 

 

자연보호지구로 지정된 ‘희망봉’은 250여종의 새들 집이기도 하며 약 1,100종 토착 식물이 자라는 보물 창고입니다. 

 

 

 

 

 

 

 

 

 

 

 

 

 

희망봉은 자연보호지구로 바다 주변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타조를 볼 수 있습니다.

 

 

 

 

 

 

 

-IKBA보태니컬아트교육협회 대표(IKBA:Institute of Korea Botanical Art)

-제니리 보태니컬아트

-독일 IHK 플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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