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코레아’를 세상에 알린 하멜과 하멜표류기

하멜전시관. 전라남도  여수. Photo by 최영규
하멜전시관. 전라남도 여수. Photo by 최영규

헨드릭 하멜(Hendrick Hamel)은 1630년 네델란드 호르큼(Gorinchem)에서 태어났다. 1650년 20세의 나이로 네델란드 동인도연합회사(VOC)의 선원이 된 그는, 1653년 스페르베르호(Sperwer)에 승선하여 바타비아(자카르타, Batavia)를 출발해 일본의 데지마(나가사키, Deshima)로 가던중 풍랑을 만나 켈파르트(제주도, Quelpaert)에 표착하게 되었다. 1666년 9월 4일 여수(전라좌수영)를 떠나기까지 13년 28일 동안 조선에서의 삶을 기록으로 남겨 유럽세계에 최초로 조선을 알린 인물이다.

‘하멜표류기’라고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하멜보고서’. 하멜전시관 보관.  Photo by 최영규
‘하멜표류기’라고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하멜보고서’. 하멜전시관 보관. Photo by 최영규

‘하멜표류기’라고 우리에게 알려진 이 기록물은 조선에 억류된 기간동안 밀린 급료를 받기위해 동인도 연합회사에게 임금을 청구하기 위한 일종의 사내보고서이다. 이 보고서가 출간된 이후 유럽에서는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으며 각국의 언어로 재간행되어 ‘코레아’에 대한 관심에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되었다.

하멜동상.   하멜전시관 입구에 세워진 하멜동상은 하멜의 고향인 네델란드 호르큼시가 2007년 직접 제작하여 기증한 것이다. 호르큼 세에있는 것과 동일한 규모의 무개 140kg, 높이 1.2m로 제작되었다. Photo by 최영규
하멜동상. 하멜전시관 입구에 세워진 하멜동상은 하멜의 고향인 네델란드 호르큼시가 2007년 직접 제작하여 기증한 것이다. 호르큼시에 있는 것과 동일한 규모의 무게 140kg, 높이 1.2m로 제작되었다. Photo by 최영규
하멜등대.  하멜이 탈출을 시도한 여수 구항 방파제 끝단에 있는 하멜 등대는 하멜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04년 건립되었다. 빨간색이 인상적인 이 등대는 10m높이의 무인 등대로 밤이면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해 불을 밝힌다. Photo by 최영규
하멜등대. 하멜이 탈출을 시도한 여수 구항 방파제 끝단에 있는 하멜 등대는 하멜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04년 건립되었다. 빨간색이 인상적인 이 등대는 10m높이의 무인 등대로 밤이면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해 불을 밝힌다. Photo by 최영규

 

자료 출처

1. Wikipedia

https://ko.wikipedia.org/wiki/%ED%97%A8%EB%93%9C%EB%A6%AD_%ED%95%98%EB%A9%9C

2. 국립중앙도서관

https://www.nl.go.kr/tour/board/epilogue.jsp?mode=view&article_no=11843&pager.offset=0&board_no=74&eventNo=&eventCode=G&hYear=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0599

4. 국사편찬위원회

http://contents.history.go.kr/mobile/ti/view.do?tabId=02&code=ti_ty_020_040&subjectId=0&levelId=ti_022_0120#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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