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고려하면서 법과 윤리를 적극적으로 지키는 경영을 말한다.

비용절감과 효율성보다 환경에 최우선 가치를 둔다. 유럽연합이나 미국 등에서는 이미 기업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새로운 기업경영 원칙으로 부상하고 있다. <편집자주>


SK가스는 울산 태화강의 생태환경을 알려주는 병풍 형태의 책자 '울산의 자연을 만나요' 1만 권을 제작해 울산 지역 초등학교 114곳과 울산 국가정원안내소, SK가스 충전소 등에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생태정보도서는 SK가스의 최대 사업장인 울산의 멸종위기 동식물에 대한 생태환경을 탐사한 결과를 토대로 환경오염과 기후 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멸종 동식물에 대한 서식지 보호, 생태계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했다.

SK가스는 올해 초 국립생태원과 생태계 보호 사회공헌활동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후 시민 참여를 통한 생태 보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초부터 친환경 경영 체계 구축 작업을 진행해온 SK가스는 지난달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국제표준 환경경영 인증인 ISO14001을 획득했다.

ISO14001은 기업의 경영활동에 있어서 환경 측면을 체계적으로 관리, 개선하며 환경위험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부여하는 국제표준 환경경영 인증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SK가스는 환경오염방지, 환경 법규준수 및 환경경영에 대한 시스템을 관리·개선하며 구성원 및 회사 차원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발전 시켜나갈 계획이다.

SK가스는 올해 초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설치하고, 6월에는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체제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SK가스는 지난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ESG 종합등급 평가에서 전년도보다 한단계 오른 A등급을 받았다.

SK가스 관계자는 "사업다각화에 따라 가스 화학 분야 등 글로벌 사업이 확대되면서 경영시스템도 이에 걸맞은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환경 및 지배구조 분야 등에 대한 시스템을 강화해 내년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가스는 울산 태화강의 생태환경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생태정보도서를 발간했다.
SK가스는 울산 태화강의 생태환경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생태정보도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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