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글로벌 ESG채권 63% 증가…국내 ESG 펀드 순자산 2.6배↑
[ESG경영] 글로벌 ESG채권 63% 증가…국내 ESG 펀드 순자산 2.6배↑
  • [자투리경제=윤영선 SNS에디터]
  • 승인 2020.12.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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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ESG 경영 보고서

ESG 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고려하면서 법과 윤리를 적극적으로 지키는 경영을 말한다.

비용절감과 효율성보다 환경에 최우선 가치를 둔다. 유럽연합이나 미국 등에서는 이미 기업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새로운 기업경영 원칙으로 부상하고 있다. <편집자주>

 

ESG 투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올해 글로벌 ESG 채권 발행 규모는 4841억 달러로 전년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설정된 ESG 관련 펀드가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삼정KPMG의 'ESG 경영 시대, 전략 패러다임 대전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ESG 채권 발행 규모는 4841억달러(한화 약 529조1213억원)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국내 설정된 ESG 펀드 순자산 규모도 올해 2월 기준 3869억원으로 2018년(1451억원) 대비 2.6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SG 대응전략과 기대 효과. 자료=삼정KPMG
ESG 대응전략과 기대 효과. 자료=삼정KPMG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업들이 사업장 폐쇄, 공급망 붕괴 등을 경험하며 비재무적 가치를 고려하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도 각국 정부 규제를 잘 살펴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2013년 28개에 불과했던 글로벌 ESG 신규 규제·정책은 2018년 210개까지 증가했다. 한국도 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ESG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과정에서도 ESG가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 폐기물 처리 등 환경 테마의 거래 위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국내 인수·합병(M&A) 거래에서도 40% 이상이 ESG 관련 딜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업들은 ESG 경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자사 비즈니스에 접목해 기업이 직면한 이슈와 사회·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 중이다. 구글은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개발(Advancing AI for Everyone)'이라는 슬로건 하에 AI를 통해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류가 직면한 난제 해결을 추구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8년 3월부터 블록체인으로 커피 원두의 생산 및 유통 이력을 조회하는 '빈투컵(Bean to Cup)'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0% 친환경 에너지로 가동되는 해저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나틱(Project Natick)'을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KPMG가 52개국 520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국가별 매출 상위 100개 기업의 80%가 지속가능성 보고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는 "ESG 경영 강화는 세계적인 추세"라며 "기업은 ESG 정보공시를 통해 자사의 경제, 환경, 사회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평가 기관과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경영자 등이 주목할 ESG 경영 5대 과제로 ▲ 규제(Regulation) ▲ 파이낸싱(Financing) ▲ M&A ▲ 기술(Tech) ▲ 보고(Reporting)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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