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문화 ‘UP’ 현장⑦] AI, 방구석 창작의 즐거움을 돕다
[자투리 문화 ‘UP’ 현장⑦] AI, 방구석 창작의 즐거움을 돕다
  • [자투리경제=김지선 SNS에디터]
  • 승인 2020.12.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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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보 몰라도 허밍만으로 누구나 작곡가 될 수 있는, 험온(HumOn)
● 클릭만으로 나만의 오페라가 완성되는, 블롭 오페라(Blob Opera)
(출처: 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정지된 것처럼 보여도, 사람의 무언가 배우고 싶고 무언가 만들고 싶은 욕구는 막지 못하는 듯하다. 오히려 취미생활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클래스의 수강생은 증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온라인 취미 공부는 장소의 구애 없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평소 특별한 관심사나 취미생활이 없었던 사람은 이마저도 쉽게 시작하기가 쉽지 않은데, 특별한 관련 지식이나 기술이 없이 손쉽게 나만의 것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돕는 AI 어플들이 있어 소개한다.

(출처: 구글플레이)
출처: 구글플레이

 

인공지능 작곡 어플 '험온(HumON)'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의 작곡가 어빙 벌린(Irving Berlin)은 가난으로 음악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해 악보조차 보고 그릴 줄 몰랐다고 한다. 오로지 자신의 의지로 800여 명곡을 남긴 그에게 인공지능 작곡 어플 ‘험온’이 있었다면, 더 많은 명곡이 탄생하진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

(출처: 험온)
출처: 험온
(출처: 험온)
출처: 험온

 

‘험온(HumON)’은 악보를 그릴 줄 모르는 사람도 단지 떠오르는 악상을 흥얼거리는 것만으로도 작곡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신통방통한 어플이다. 앱 마켓에 여러 작곡 어플이 등장하고 있지만, 험온은 사용 방법이 매우 쉬워 음악 지식과 상관없이 핸드폰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작곡이라는 분야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출처: 험온)
출처: 험온

 

자신이 흥얼거릴 수 있는 음악이 있다면 앱을 깐 후, 템포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녹음 가능한 'Tempo-Free 모드'와 설정 템포에 맞춰 녹음하는 '메트로놈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여 녹음을 시작하면 된다.  

녹음을 마친 후, 멜로디, 뉴에이지, 키즈, 발라드, 셔플, R&B, 록, 클래식 버전으로 장르를 선택할 수 있다. 유료인 프리미엄 모드로 조금 더 다양한 장르를 추가할 수도 있다.

장르를 선택한 이후에 믹서를 조정하거나 보컬을 추가하는 방법도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익힐 수 있고 생략할 수도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출처: 험온)
출처: 험온

이후 너무나 간단하게 나의 허밍을 악보로 확인해 볼 수 있는데, 녹음된 내용을 확인해 가며 악보에서 음을 조정하거나 가사도 덧붙일 수 있다. 또한, 취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조금 더 대외적인 활동을 원한다면, 완성된 곡을 개인 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더는 악보를 볼 줄 모른다는 이유로, 고가의 장비가 없다는 이유로 작곡이라는 취미를 즐길 수 없는 사람은 없을 듯하다.

(출처: 블롭오페라)
출처: 블롭오페라

 

나만의 오페라 완성 '블롭 오페라(Blob Opera)'

인터랙티브 디자이너 데이비드 리(David Li)가 만든 블롭 오페라(Blob Opera)를 통해, 나만의 오페라를 만들어 즐기는 일도 가능해졌다. 

(출처: 블롭 오페라)
출처: 블롭 오페라

 

블롭 오페라는 젤리처럼 생긴 '블롭' 캐릭터를 잡아당기는 것만으로 나만의 오페라를 완성할 수 있는 AI다. 실제 오페라 가수 메조소프라노 조안나 갬블(Joanna Gamble), 소프라노 올리비아 도트니(Olivia Doutney), 베이스 프레더릭 텅(Frederick Tong), 테너 크리스천 조엘(Christian Joel)의 목소리를 16시간 녹음한 AI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사용자의 간단한 조작을 AI는 머신러닝을 통해 실시간으로 4개의 오페라 음성으로 조합하여 재생한다. 

(출처: 블롭 오페라)
출처: 블롭 오페라
(출처: 블롭 오페라)
출처: 블롭 오페라

 

블롭 오페라는 블롭을 위아래나 앞뒤로 움직여 다른 음을 낼 수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오페라 음악을 내가 만들어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만들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출처: 블롭 오페라)
출처: 블롭 오페라

더욱 반가운 소식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하단의 크리스마스트리를 클릭하면 블롭이 캐럴을 불러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블롭 오페라는 구글 아트 앤 컬처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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