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Green for Better Life'로 행복한 미래 만들자"

ESG 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고려하면서 법과 윤리를 적극적으로 지키는 경영을 말한다.

비용절감과 효율성보다 환경에 최우선 가치를 둔다. 유럽연합이나 미국 등에서는 이미 기업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새로운 기업경영 원칙으로 부상하고 있다. <편집자주>
 

"친환경 솔루션 제품을 개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야 합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사진)은 7일 "사용된 플라스틱이 모두 회수, 재활용돼 다시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순환경제를 구축한다면 플라스틱의 유용성은 발전시키고 무분별한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며 순환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20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택배 수요 증가에 따라 폐플라스틱에 대한 이슈가 크게 부각된 한 해였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변화하는 세상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준비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기 위해 플라스틱이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나 사장은 "이러한 폐플라스틱 환경 이슈로 인한 위기는 오히려 SK종합화학의 사업을 Green Business 로 혁신할 수 있는 기회"라며 "변화하는 세상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준비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기 위해 플라스틱이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SK종합화학은 지난해 11월 한국포장학회 등 패키징 산업 관련 민·관·학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패키징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나 사장은 "당시 포럼에 참석한 기업, 학계, 정부 관계자들과 플라스틱 자원 순환경제 구축에 대해 토론하면서 플라스틱 이슈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요구가 훨씬 더 커졌음을 실감했다"며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SK종합화학의 계획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의 공감대가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끊임없이 설득하고 구체적인 성과들을 통해 약속을 지켜 나간다면 SK종합화학의 진정한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 사장은 "사회로부터의 신뢰를 이뤄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이라며 "기존 사업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순환경제 완성을 위한 역량 강화를 통해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변화와 실행의 주역인 구성원들이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모두가 행복한 미래, ‘Green for Better Life’ 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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