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s photo gallery(228)] 와인의 본고장-조지아 와인(Wines of Georgia)의 세계
[Choi’s photo gallery(228)] 와인의 본고장-조지아 와인(Wines of Georgia)의 세계
  • [자투리경제=최영규 SNS에디터]
  • 승인 2021.01.10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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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와인의 본고장-조지아 와인(Wines of Georgia)의 세계

 

와인에도 역사가 있다. 인류 역사에 처음으로 포도경작이 있었던 곳은 흑해 연안의 그루지아(Georgia) 라고 한다. 이곳은 코카서스(Caucasus)산맥과 더불어 티그리스(Tigris)와 유프라테스(Euphrates) 두 강의 하류에 있는 메소포타미아 유역으로서 바로 인류문명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이런 곳에서 포도 경작이 시작되었다고 미루어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와인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출발하여 그리스인들이 이탈리아와 프랑스 남부에 와인 제조기술을 전파하였고, 그 후 로마제국시대에는 서유럽으로 확산되어 보르도와 부르고뉴지방에도 양조용 포도가 재배된다.

 

조지아에서 생산되는 와인인  Akhasheni wine. 사페라비는 조지아가 원산지인 포도 품종으로, 이 지역에서 가장 잘 알려진 포도주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아르메니아, 몰도바,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에서도 소량으로 재배되고 있다.  Photo by 최영규
조지아에서 생산되는 와인인 Akhasheni wine. 사페라비는 조지아가 원산지인 포도 품종으로, 이 지역에서 가장 잘 알려진 포도주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아르메니아, 몰도바,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에서도 소량으로 재배되고 있다. Photo by 최영규

 

조지아(옛  그루지야)는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경계에 위치한 나라다. 그 크기는 아일랜드나 오스트리아와 비슷하며, 미국 오리건과 캘리포니아주의 경계와 같은 위도에 자리한다. 조지아는 북쪽으로는 러시아, 남서쪽으로 터키와 아르메니아, 동쪽으로는 아제르바이잔과 아시아를 접하고 있다. 먼 옛날 조지아는 실크로드가 흑해를 지나 이스탄불에 닿는 관문이었다. 이로 인해 조지아는 페르시아, 몽고, 터키, 러시아 등 이웃 국가의 침략이 잦았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도 조지아 인은 마치 한국처럼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를 잘 보존해왔다.

 

Mukuzani는 Kakheti의 Mukuzani에 있는 Saperavi 포도로 만든 드라이 레드 그루지야 와인이다. Mukuzani는 오크통에서 최소 3 년 이상 숙성된다는 점에서 동일한 포도로 만든 다른 와인과 다르다. Photo by 최영규
Mukuzani는 Kakheti의 Mukuzani에 있는 Saperavi 포도로 만든 드라이 레드 그루지야 와인이다. Mukuzani는 오크통에서 최소 3 년 이상 숙성된다는 점에서 동일한 포도로 만든 다른 와인과 다르다. Photo by 최영규

조지아는 8000 년에 이르는 와인 생산 역사 기록을 지닌 와인의 본고장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와인이라는 말의 기원도 이곳에서 찾을 수 있다. 조지아어로 와인은 그비노(Ghvino)인데, 이것이 이탈리아로 가서 비노(Vino), 프랑스에서 뱅(Vin), 독일어 바인(Wein), 영어 와인(Wine)으로 변화했다.

Kvareli에서 생산되는 Guremani wine.  크바 렐리 (Kvareli)는 조지아 카 케티 (Kakheti)주의 북동쪽에 있는 도시이다. Photo by 최영규
Kvareli에서 생산되는 Guremani wine. 크바 렐리 (Kvareli)는 조지아 카 케티 (Kakheti)주의 북동쪽에 있는 도시이다. Photo by 최영규

 

조지아 인에게 와인은 그들의 피이자 삶, 그 자체다. 조지아는 예로부터 집집마다 땅에 묻은 토기(크베브리 Qvevri)에 일용할 와인을 만들어 즐겼다. 조지아 곳곳에 세워진 동상, 가문의 문장, 건축물 등을 보면, 포도나무나 와인 잔이 꼭 들어가 있을 정도다. 조지아 국민 대부분은 카톨릭 신자이며 매우 진지하고 신실하다.

조지아에서 어머니란 곧 좋은 요리사를 의미할 정도로 조지아 인은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과 와인을 나누길 좋아하는 환대 문화가 있다. 여기에 조지아의 전통 문화인 타마다(Tamada)가 있다. 타마다는 건배제의자라는 의미로 함께 식사하는 사람들의 인사말과 건배자의 순서를 정한다.

 

건배할 때 사용하는 소뿔 모양 잔.  Photo by 최영규
건배할 때 사용하는 소뿔 모양 잔. Photo by 최영규

 

사람들은 타마다에 따라 소뿔 모양 잔에 와인을 따라 가오말조스(Gaumarjos, 조지아어로 건배)를 외친다. 분위기가 더욱더 흥겹다면, 가오말조스! 가오말조스! 조스! 조스! 조스! 를 외치기도 한다.

조지아 와인은 이렇듯 가장 오래되었지만, 가장 흥미롭고 최신의 와인으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조지아 와인도 있으니 꼭 한번 경험해보시길 바란다.

 

자료 출처

1. UNESCO

https://ich.unesco.org/en/RL/ancient-georgian-traditional-qvevri-wine-making-method-00870

2. Georgia About

https://georgiaabout.com/2014/05/31/qvevri-and-qvevri-wine-museum/

3. Wine 21.

https://www.wine21.com/11_news/news_view.html?Idx=17312

4. Wine Business International

https://www.wine-business-international.com/

5.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enykim70&logNo=221065761797&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6.  와인 아는 만큼 즐겁다.

박한표지음. 문왕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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