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의 제천강저 LH 4단지가 '2020년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로 선정돼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전기, 가스 등 에너지 절약 인식 제고 및 생활화를 위해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천강저 LH 4단지는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 구성 및 관리사무소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세대별 에너지상담, 주기적인 에너지 사용량 온라인 조회, 공용시설 고효율 LED등 교체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해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입주자협의회 권재훈 대표는 "우리 아파트는 주민 참여를 위해 우수 전기 절약세대를 선발하고 상품을 증정하는 등 홍보와 안내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절약 생활 속 실천방안을 안내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 단지로는 ▲대전 은어송 코오롱 하늘채 2차 ▲경남 양산시 남양산 금호어울림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경기도 용인시 동천 더샵 파크사이드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 LH 2단지 아파트가 선정됐다.
국토부는 '2020 녹색건축 어린이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개최했다.
녹색건축 독후감 공모전에는 전국 80여 개 초등학교에서 140여명의 어린이(초등4~초등6)가 참여했으며, '아버지가 직접 지으신 녹색건축 주택에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어린이 눈높이로 설명한 정읍 이평초등학교 6학년 김건영 어린이의 '우리 집은 에너지 하우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한국판 뉴딜 및 탄소중립 목표실현을 위해 건축물의 우수한 에너지성능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에너지 소비개선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