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재활용] 쪽방 주민들 둥지내몰림 방지위해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으로 추진
[도시재생·재활용] 쪽방 주민들 둥지내몰림 방지위해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으로 추진
  • [자투리경제=김지선 SNS에디터]
  • 승인 2021.01.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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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내년 착공·2025년 입주

무작정 갈아엎고 새로 짓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환경을 고려해 튼튼하게 짓고, 건물수명을 늘리기 위해 보수를 잘하고, 있는 건물들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환경을 무시한, 개발·성장위주 정책의 부작용은 결국 인간이 떠안아야 한다.  리모델링·도시재생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다. <편집자주>

 순환이주방식 개요. LH 제공
 순환이주방식 개요. LH 제공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기존 쪽방 주민들의 둥지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한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 계획이 지난 8일자로 확정 고시됐다.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사업은 공공주택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결합을 통해 대전역 인근 노후 쪽방촌을 정비해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4월 LH와 국토교통부, 대전시 등 관계기관이 해당지역 정비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12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이번에 도시재생뉴딜사업이 확정 고시되면서 사업 착수를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앞으로 LH와 대전동구, 대전도시공사는 공공주택사업 시행자로서 기존 주민들을 위한 임대주택 250호와 더불어 청년층 행복주택 450호,  분양주택 7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주민들은 임대주택 건설기간 중 인근 숙박시설 등을 임차한 임시 이주공간에서 거주하고, 임대주택 건설이 완료되면 돌봄·자활 시설을 갖춘 공공임대주택으로 재정착하게 된다.

개발구상도. LH 제공 
개발구상도. LH 제공 
도시재생사업 활성화계획 구상도

한편 LH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추진된다.

이에 따라 ▲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로컬비즈플랫폼(D-Bright) ▲ 어울림그린센터(D-Cube) ▲ 지역문화관광거점(D-Tower) 조성 등 ‘경제생태계 복원사업’ ▲ 취약계층 주거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 시스템 복원 사업’▲ 임시이주 대책을 담은 ‘주거거점·공동체복원 사업’이 진행된다.

또 주상복합 및 상업·업무시설 부지 조성을 통한 민간투자 유치와 함께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산업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이 이뤄진다.

LH는 오는 2025년 말 입주를 목표로 올해 3월 조사설계용역을 착수한 뒤 입체적 도시공간 마스터플랜 수립 및 건축설계공모를 시행하고, 오는 2022년 조성공사·주택건설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쪽방촌 정비 및 주변지역 재생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쪽방주민의 재정착을 지원하는 ‘따뜻한 정비사업’이 확산되도록 지자체와 함께 추가사업을 발굴해 공공디벨로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조감도. LH 제공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조감도.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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