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기반의 통합연금포털을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통합연금포털 모바일 서비스를 이날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별도 앱 설치 없이 모바일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으며, 금감원 앱 초기화면의 통합연금포털 아이콘을 통해 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장·노년층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내 연금 조회', '연금상품 비교공시' 등 자주 사용하는 메뉴 및 로그인 아이콘을 전면에 배치했다. 작은 화면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핵심 정보 중심으로 메뉴 및 화면을 단순·직관적으로 구성했다.

휴대폰 본인인증 및 공동인증서, 아이디를 선택하게 해 모바일에서 더 쉽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했다. PC버전에도 기존 공동인증서, 아이디 외에 휴대폰 본인인증을 추가했다. 비밀번호 등 중요정보 보호를 위해 모바일용 가상키보드를 적용했다.

모바일 통합연금포털 메인화면. 자료=금융감독원 
모바일 통합연금포털 메인화면. 자료=금융감독원 
휴대폰 본인인증 화면
휴대폰 본인인증 화면

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에 오픈API(응용프로그램 개발용으로 공개하는 인터페이스) 메뉴도 신설했다. 

통합연금포털에서 제공하는 회사별‧연금상품별 비교공시, 연금통계 등 12종의 연금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하는 오픈API 사용 특성상 PC 버전에서만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1월까지 시범기간으로 설정해 운영하고 오는 2월1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의 체계적 노후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2015년 6월부터 '통합연금포털'을 구축해 공적·사적 연금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PC와 모바일 화면구성 비교
PC와 모바일 화면구성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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