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뒤안길에는 환경오염 등 갖가지 문제가 남습니다. 무분별한 제품 생산은 되레 쓰레기만을 양산하기도 합니다.

쓸데없는 생산을 줄이고 생산 단계부터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효율적이면서 가장 똑똑한 투자입니다. 자투리경제는 친환경과 재활용의 가치 실현을 위해 [가장 똑똑한 투자_'친환경'] 시리즈를 진행합니다. <편집자 주>

“쓰레기라는 개념 자체를 없애 버리자!”
쓰레기를 덜 발생하고 덜 버리고 재활용하자는 개념이 아닌,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쓰레기라는 개념을 아예 없애버리는 것이다.
- 윌리엄 맥도너, 미하엘 브라운가르트 (요람에서 요람으로)
 

최근 친환경제품에 관심을 갖고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친환경제품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친환경 제품은 먼저 우리 몸에 안전하며, 전력이나 연료와 같은 자원과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재활용 등을 통해 폐기물 처리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그러기에 기후변화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을 많이 구매하면 기업에서도 친환경 제품을 많이 생산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를 지키는 '착한 소비', 친환경 제품을 사고자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친환경 인증 제품을 제대로 알고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녹색제품구매촉진법에 따르면 친환경제품을 환경표지인증제품과 우수재활용제품으로 명시하고 있다. 환경마크의 경우에는 174개 제품군에 대해 다른 인증기준을 가지고 있다. 기준은 제품의 특성에 따라서 다르다. 기본적인 것은 제품 전 과정에서 각 단계마다 기준을 충족해야지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쉽게 우리가 살펴볼 수 있는 주방 세제나 세탁세제 등을 예로 들면, 제품의 구성원료로 인체에 해를 줄 수 있거나 환경을 파괴하는 금지된 원료들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수질오염영향과 관련해서는 생분해도, 독성 등에 대해서도 정해진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현재 생활밀착형 제품으로는 주방 세제, 세탁세제, 다목적 세정제에서부터 샴푸, 린스, 침구류, 가구, 유아용 기저귀까지 친환경 인증 기준이 존재한다. 이 외에도 가전제품, 벽지, 바닥재 등 인테리어 자재 등에도 인증 기준이 존재한다.

이런 친환경 제품을 표시하는 마크들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국내 법정 인증마크>

(출처: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출처: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출처: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출처: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내 민간 자율 마크>

(출처: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출처: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외 법정 인증마크>

(출처: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출처: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출처: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출처: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출처: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출처: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친환경 제품을 고르는 기준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1.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
2. 보충해서 쓸 수 있는 제품
3. 재활용된 제품
4. 우리 몸에 좋은 제품
5. 자연 상태에서 잘 썩거나 분해되는 제품
6. 화학적 표백제, 방부제가 없는 제품

우리 모두 친환경 제품으로 지구를 살리는 착한 소비자로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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