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 금강산 화암사 수바위(쌀바위)

 

수바위.   Photo by 최영규
수바위. Photo by 최영규

 

수바위.   Photo by 최영규
수바위. Photo by 최영규

 

신라 36대 혜공왕 5년 진표율사가 769년에 창건한 화암사에는 절 터에서 남쪽으로 300미터 지점에 수바위가 위치하고 있다.  이 수바위는 화암사 창건자인 진표율사를 비롯해 이 절의 역대 스님들이 수도장으로 사용해 왔다. 수바위의 형상을 보면 계란모양인데 바탕위에 왕관모양의 또 다른 바위가 놓여 있으며 윗면에 길이 1m, 둘레 5m의 웅덩이가 있다.

이 웅덩이에는 항상 물이 고여 있어 가뭄을 당하면 웅덩이 물을 떠서 주위에 뿌리고 기우제를 올리면 비가 왔다고 전해진다. 때문에 수바위의 수를 물 수()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바위의 생김이 뛰어나 빼어날 수() 로 보는 사람이 많다.

 

 

수바위.   Photo by 최영규
수바위. Photo by 최영규

 

전설에 의하면 수바위 밑에 위치한 화암사는 민가와 멀리 떨어져있어 스님들이 시주를 청하기 어려웠는데, 어느 날 스님 두 분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수바위에 조그만 구멍이 있으니 그 곳을 찾아 끼니 때 마다 지팡이로 세 번 흔들라고 이야기하자 잠에서 깬 스님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수바위에 올라 노인이 시킨대로 행하였더니 신기하게도 두 사람 분의 쌀이 쏟아져 나왔고 그 이후로는 식량 걱정없이 편안히 불도에 열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자료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4750

2. 법보신문

https://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0156

3. 산악투어

http://www.sanaktour.com/mobile/mountain_infor.asp?catid=03&mtn_code=220

4. 다음 블로그

https://blog.daum.net/smsunny/7656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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