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경제· 재활용] 재활용 플라스틱에 표시된 마크들 도대체 뭐가 뭔지?
[순환경제· 재활용] 재활용 플라스틱에 표시된 마크들 도대체 뭐가 뭔지?
  • [자투리경제=김지선 SNS에디터]
  • 승인 2021.02.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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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하는 날은 아파트마다 거대한 쓰레기 무덤이 하나씩 생겨난다. 종이, 비닐, 플라스틱, 캔, 유리 등 가각의 마대에는 각종 재활용품들이 가득하다. 

이중에서 플라스틱의 경우 종류가 너무 많아 분리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투명 페트병의 경우 라벨을 분리, 압축해서 따로 모으고 있어 분리해야 할 수고로움이 하나 더해졌다. 그럼, 이 플라스틱 재질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해 보자.

(출처: 픽사베이)
대부분 분리배출 로고를 볼 때 삼각형 화살표 속 한글로 된 표기는 잘 읽으면서 삼각형 밑에 쓰여 있는 표기는 무엇인지 잘 모르거나 아예 읽지 않는다. 이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먼저 플라스틱 제품들을 보면 재활용 마크와 함께 여러가지 영문으로 표기가 다르게 되어 있다. 플라스틱을 종류별로 나눈 분리배출 마크이다. 이는 제조 공정에서 어떤 화학물질을 배합하느냐에 따라 다른 성질을 가진 플라스틱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표기를 해 놓은 것이다. 

 

(출처: 한국환경공단)
출처=한국환경공단

 

1. 물병 PET와 용기 PET

(출처: 한국환경공단)
출처=한국환경공단
페트류

 

PET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olyethylene terephthalate)의 약어이다. 생수병으로 흔히 사용되는 투명색 물병 PET는 재활용이 잘 되는 플라스틱중 하나다. 비용이 저렴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탄산음료, 생수병, 간장, 식용유 등 식음료 용기에 많이 사용된다. 요즘 재활용할 때는 이 PET만 따로 배출하기 때문에 선별장에서 골라내기도 쉬운 데다 섬유 등으로 재활용되는 고급 재질이라 돈되는 제품이다.


그러나 이 PET가 일반 용기에 쓰일 땐 생김새가 PP, PE와 비슷해 골라내기도 어렵고, 함께 재활용을 하면 안되는 화학물이 첨가된 변성PET도 있어 골칫거리가 되기도 한다.
 

2. 포장용기 PE, PP 플라스틱

PE와 PP(폴리플로필렌)는 재활용이 잘 되는, 즉 잘 모아서 버려야 하는 플라스틱 제품들이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재활용품 수요도 많다.

(출처: 한국환경공단)
출처=한국환경공단
플라스틱류

 

 

(출처: 한국환경공단)
출처=한국환경공단

PE는 밀도에 따라 LDPE(저밀로 폴리에틸렌, Low Density Polyethylene)와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High Density Polyethylene)로 나뉘는데 재활용에선 큰 차이가 없어 구분할 필요가 없다. 다만 음식물이 묻어 있거나 다른 잡부자재가 붙어있을 경우 떼어내어 분리수거하는 게 좋다. LDPE는 농업, 포장용 투명필름, 비닐봉지, 비닐장갑 등에 사용된다. HDPE는 아이 장난감부터 젖병, 일회용 쇼핑백, 우유병, 샴푸병 등 각종 용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이다. 

(출처: 한국환경공단)
출처=한국환경공단
플라스틱(PP)

 

PP(폴리프로필렌, Polypropylene)는 밀폐용기, 컵, 텀블러, 장난감 등에 가용되는 강도가 있는 플라스틱 제품이다.

3. 스티로폼, 요구르트 요거트 용기 PS

(출처: 한국환경공단)
출처=한국환경공단
플라스틱(PS)

 

PS(폴리스티렌, Polystyrene)는 흔히 볼 수 있는 스티로폼 제품으로 단열재, 포장재, 충격 완충제 등에 사용된다. 재활용업체에서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재질중 하나다. 무게가 너무 가벼워 Kg당 단가를 정하는 재활용 시장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4. 파이프, 호스 PVC

(출처: 한국환경공단)
출처=한국환경공단

PVC(폴리 비닐 클로라이드, Polyvinyl Chloride)는 창틀, 배관용 파이프 및 부품, 호스, 컴퓨터 케이블의 외장재로 쓰이는 플라스틱이다. 이 제품들이 바로 독성 플라스틱의 대표적인 품목들로 처치 곤란한 종류이다. 
 

5. 짬뽕 플라스틱 'OTHER'

(출처: 한국환경공단)
출처=한국환경공단

2가지 이상의 재질이 합성된 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하기 어려운 플라스틱이다. 어떤 성분을 합성했느냐에 따라 독성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위험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재활용을 열심히 잘 모으고 활용하는 국가중의 하나이다. 또 2017년 환경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 중 69% 이상이 분리배출될 정도로 분리수거율이 높다고 한다. 재활용 플라스틱에 표시된 마크들을 잘 구분해 분리 배출한다면 재활용율을 좀 더 높일 수 있지 않을까? 

비닐류(PP,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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