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 맛있는 크레페의 도시, 렌느(Rennes)

 

렌느 역사지구의 오래된 목조건물. 목조 건물은 프랑스에서 잘 남아있지 않아서 보기가 힘든데 이곳의 역사지구만큼은 렌느의 특색을 잘 보여주고 있는 느낌이다. 비스듬하게 건축된 건물들이 독특함을 보여준다.   Photo by 최영규
렌느 역사지구의 오래된 목조건물. 목조 건물은 프랑스에서 잘 남아있지 않아서 보기가 힘든데 이곳의 역사지구만큼은 렌느의 특색을 잘 보여주고 있는 느낌이다. 비스듬하게 건축된 건물들이 독특하다.  Photo by 최영규

렌느는 프랑스 북서부의 최대 도시로, 브르타뉴 레지옹의 중심도시며 파리에서 몽생미셸로 가기 위해 중간에 경유하는 곳이기도 하다.  파리에서 초고속열차(TGV)2시간 거리에 위치한 렌느는 비행기, 배 등을 이용해서도 1시간 내에 접근 가능한 브르타뉴(Bretagne)지역의 주요 관광지이다. 2 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풍부한 문화 유산들을 품은 도시이며, 70,000여명의 학생들이 거주하는 학문의 도시이며 젊음의 도시이기도 하다.

 

렌느의 구시가지를 걷다가 발견한 베란다의 흥미로운 조각물. Photo by 최영규
렌느의 구시가지를 걷다가 발견한 베란다의 흥미로운 조각물. Photo by 최영규

 

브르타뉴(브리타니) 지방은 영국의 본섬을 뜻하는 그레이트 브리튼(Great Britain) 철자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에 살던 켈트족이 살던 곳이였다. 그 중에 현재 영국쪽 켈트 땅이 큰 땅이라 '그레이트'  브리튼으로 불려 현재까지 섬의 명칭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프랑스 중에서도 지역색 강하기로 유명한 브르타뉴 지역의 도시라 중간중간 프랑스어도 영어도 아닌 알 수 없는 단어들이 간판이나 안내판에 보이는데 브르타뉴 지방은 '브르타뉴어', 그리고 브르타뉴어와 프랑스어가 섞인 '갈로어'라는 별도의 언어가 아직도 남아있어서 일상에서도 일부 사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브르타뉴' 지방을 뜻하는 단어가 브르타뉴어로는 'Breizh'(브레이스)라고 해서 지방의 로고나 몽생미셸로 가는 버스회사도 그렇고 여기저기 Breizh라는 단어를 볼 수 있다.

 

메밀가루로 만드는 프랑스 국민요리, 갈레트.  기호에 따라 속에 들어가는 재료를 바꾸어서 만들면 되는데 가장 흔한 재료는 햄, 달걀, 치즈로 만드는 것이다. 크레이프(Crepes)와 비슷하지만 크레이프는 밀가루에 달걀과 우유를 넣어 만드는 반면 갈레트는 메밀반죽이란 것이다.   사진; Google
메밀가루로 만드는 프랑스 국민요리 '갈레트'. 기호에 따라 속에 들어가는 재료를 바꾸어서 만들면 되는데 가장 흔한 재료는 햄, 달걀, 치즈로 만드는 것이다. 크레이프(Crepes)와 비슷하지만 크레이프는 밀가루에 달걀과 우유를 넣어 만드는 반면 갈레트는 메밀반죽을 사용한다. 사진:  Google

렌느 도심의 곳곳에서는 크레프리를 볼 수 있다. 우리가 보통 크레뻬라고 하는 것이다. 브르타뉴 지방의 전통 음식인 갈레트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을 '크레프리'라고 부른다. 보통 크레프 하면 파리의 길거리에서 파는 간식용 디저트가 생각난다. 보편적으로 식사용 크레프(갈레트라고 부른다)는 메밀가루를 반죽으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들어가는 속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보통 햄, 치즈, 달걀, 채소 등을 넣어 먹는다.

 

자료 출처

1. Wikipedia

https://ko.wikipedia.org/wiki/%EB%A0%8C_(%ED%94%84%EB%9E%91%EC%8A%A4)

2. 프랑스 관광청

https://kr.france.fr/ko/bretagne/article/renne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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