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월명산 자락 북쪽 끝에 자리한 해망령을 관통하는 터널
제248회. 군산 해망굴
군산시의 월명산 자락 북쪽 끝에 자리한 해망령을 관통하는 터널로, 수산물의 중심지인 해망동과 군산시내를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926년에 시작된 제 3차 축항공사를 통해 화물하차장 확대, 부잔교 추가설치, 창고건설 등이 수행되었고 해망굴도 이 과정에서 완공된 것이다.
해망굴은 옛 군산시청 앞 도로인 중앙로와 수산업의 중심지인 해망동을 연결하기 위해 1926년 건립한 반원형 터널(높이 4.5m 길이 131m)로, 근대 도시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토목 구조물이다. 일제강점기에는 군산신사와 신사광장(현 서초등학교), 공회당, 도립군산의료원, 안국사(현 흥천사) 등이 인근에 있어서 사람들의 통행이 빈번한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한국전쟁 중에는 군산 주둔 북한군 지휘본부가 터널 안에 자리하여 연합군 공군기의 공격을 받았던 현대사의 중요한 역사의 현장이다.
자료 출처
1. 군산시 문화관광
https://www.gunsan.go.kr/tour/m2229
2.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4413501840000&pageNo=1_1_1_1
3. 역사문화유산
https://ncms.nculture.org/legacy/story/1030
[자투리경제=최영규 SNS에디터]
cykyko3288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