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본사 사옥에 신재생에너지 활용 '눈길'

동서발전은 본사 내 증축한 주차장 옥상에 7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이 태양광은 옥상 둘레를 감싸는 형태로, 흰색 격자무늬 철골 위에 패널을 설치하고 초록색 인조 잔디를 깔아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더했다고 동서발전측은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연말까지 본사 사옥 3층, 4층 상부 유휴부지에 총 171k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본사 사옥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지난해 기준 83kW에서 324kW까지 높일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이와 함께 사옥 외부조경지역을 활용해 ‘빛누리’ 정원, ‘에너지 둘레길’을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전면 개방하고 있다. 사옥 남측 화단에 조성된 ‘빛누리’ 정원에는 LED 장미 8000여 송이와 하트 포토존, 휴게 의자가 설치돼 있어 동서발전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동서발전 사옥 주변부에는 외곽 순환 형태의 ‘에너지 둘레길’이 조성돼 있으며 아쿠아리움, 태양광발전, 지열발전 등 총 6개의 구역에서 모바일 앱을 이용한 증강현실(AR)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다.

한국동서발전 본사 사옥과 증축한 주차장 옥상에 설치한 7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왼쪽). 한국동서발전 본사 내 증축한 주차장 옥상에 설치한 7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오른쪽)
한국동서발전 본사 사옥과 증축한 주차장 옥상에 설치한 7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왼쪽). 한국동서발전 본사 내 증축한 주차장 옥상에 설치한 7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오른쪽)

 

서울시·SK에너지, 신재생에너지·친환경차량 보급 활성화 협약

서울시와 SK에너지 주식회사가 손을 잡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친환경 차량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SK에너지는 SK주유·충전소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전기차 충전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주유소·충전소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보급, 연료전지 설치 등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막는 규제 개선을 정부에 건의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실증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 태양광 실증단지를 거친 신제품의 상용화 지원, 서울에 맞는 친환경 차량 및 충전시설의 기술개발 지원 등 다양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SK에너지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대도시의 에너지전환과 친환경 차량 보급을 위한 서울시와 정유업계 간 첫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친환경에너지 전환 모델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가능한 저탄소 친환경 사업 개발을 위해 SK에너지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 7월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하면서,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차량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와 SK에너지는 지난 1월20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신재생에너지·친환경차량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종훈 SK에너지 P&M CIC대표(왼쪽)와 정수용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너지
서울시와 SK에너지는 지난 1월20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신재생에너지·친환경차량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종훈 SK에너지 P&M CIC대표(왼쪽)와 정수용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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