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잔돈금융⑰] 자투리 잔돈·포인트로 펀드 투자하는 시대
[자투리 잔돈금융⑰] 자투리 잔돈·포인트로 펀드 투자하는 시대
  • [자투리경제=윤영선 SNS에디터]
  • 승인 2021.03.02 1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잔돈이나 각종 자투리 포인트로도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큰 돈이 있어야만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옛말이 됐다.

일상생활 속에서 카드 등을 사용하고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고 현금화한 자투리 돈으로도 해외 금융상품에 쪼개서 투자할 수도 있다. 푼돈을 우습게 보지 말고 한푼두푼 모으는 과정에서 투자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이같은 투자 방식에 집중하다보면 나름의 투자 노하우도 습득할 수 있다. 모든 것은 한걸음부터다.

하나은행 1천원으로 투자가능한 '잔돈펀드' 출시

하나은행이 금융상품 가입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투자자를 위해 잔돈뿐만 아니라 작은 돈으로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잔돈펀드’를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1000원이라는 소액으로 누구나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100원 이상의 잔돈으로 추가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상품으로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에서는 ‘잔돈펀드’ 출시에 맞춰 앞으로 두 달간 선착순으로 5만명에게 ‘잔돈펀드’ 가입 쿠폰 1000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쿠폰을 이용해서 ‘잔돈펀드’를 가입하고 추가납입한 모든 손님에게 하나머니 1000원을 적립해 드리는 ‘저축응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잔돈펀드에는 ‘잔돈으로 재미있게(Fun) 투자’하는 ‘잔돈 모으기’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는 ‘원큐페이’, ‘체크카드’ 결제 시 남은 잔돈이 자동으로 투자되도록 할 수 있고, 금연 등 미션 수행 시마다 적립하는 등 손님의 투자경험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포함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금융상품 가입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투자자를 위해 작은 돈으로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잔돈펀드'를 2일 출시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금융상품 가입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투자자를 위해 작은 돈으로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잔돈펀드'를 2일 출시했다. 사진=하나은행

"잔돈 투자로 돈 불리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목돈이 있어야만 거창하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1000원, 2000원 자투리 자금으로 투자의 맛을 느끼는 ‘잔돈금융 기반 투자’는 금융생활의 흥미를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직장인 A씨는 기상 후 바로 머리맡에 둔 휴대전화를 들어 '핀셋N' 앱에 로그인해 1000원을 투자했다. 그런데 여기서 사용된 1000원은  쇼핑을 하면서 적립된 1000포인트다. 이 포인트를 마치 현금 1000원처럼 활용해 투자재원으로 활용한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IT 솔루션 기업 코스콤에서 분사한 한국금융솔루션이 개발한 모바일 금융 애플리케이션 ‘핀셋N’은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이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다.

조영민 대표는 "'재미있고, 즐거울 수 있는 금융'이란 모토에 걸맞게 RA(로보어드바이저) 자동투자를 시작으로 한 잔돈금융 투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자동이체, 카드 거래 등에서 발생된 잔돈을 시작으로 PME(포인트, 마일리지, 이머니 잔액)으로 자투리 재원을 다양화시키고 이를 통해 투자, 대출상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핀셋N은 투자 중심의 자산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특히 정밀하게 가공된 금융데이터를 결합해 중·저신용자, 금융이력부족자(Thin Filer) 등의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자산관리로 특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잔돈 투자 프로모션·해외 주식 소액 투자

티클은 사용자가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된 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1000원 미만의 잔돈을 자동으로 저축, 투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1200원짜리 커피를 결제하면 잔돈 800원이 티클 저금통에 적립되는 방식이다. 3000원, 5000원 등 잔돈이 발생하지 않는 천원 단위 금액으로 결제할 시 일괄적으로 1000원이 적립된다.

티클 관계자는 “사회초년생이 잔돈으로 부담 없고 쉬운 저축과 투자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재테크 방식을 찾아갈 수 있다”며 “티클 해외주식 사용자의 83%는 2030세대”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서비스는 애플·아마존·스타벅스 등 우량 해외주식을 0.01주 단위 소액으로도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306개 종목이 가능해 다양한 종목을 소액 적립식으로 글로벌 기업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티클은 잔돈 재테크 앱 '티클'이 출시 18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2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티클은 잔돈 재테크 앱 '티클'이 출시 18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2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